90년전에 쓰여진 오래된 우리 가곡 '봉선화'를 일본가수가 부릅니다. 토속적인 우리꽃의 이미지에 빗대어 일본이 강점했던 지난날의 설움과 아픔을 그린 노래인데, 일본인 가수는 이를 알고 불렀을까요. 노랫말 구구절절 비애과 자탄, 그리고 저항과 환생의 염원을 담은 처연하고 아름다운 노래 ... 역사를 부정하고 일탈과 오만을 일삼는 오늘의 일본을 직시하고 규탄하면서 통한의 3월, "울밑에 선 봉선화"를 다시 들어봅니다. ほうせん花種蒔け 遠くへはじけよ 赤いほうせん花 お庭に咲いたよ やがて夏去り 秋風ふけば 可愛い娘は 爪先 染めたよ ![]() ![]() 봉선화 _ 소프라노 김천애(1942)
봉선화 _ 소프라노 조수미 봉선화 _ 색소폰연주 이봉조 봉선화 _ 대금연주 이생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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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08:20
일제에 저항한 노래 '鳳仙花'를 우리말로 부른 일본 가수 加藤登紀子(카토 도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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