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협주곡 - A단조 (Op.53, B108) - II. Adagio ma non troppo
정경화 (바이올린)
Rundfunk-Sinfonieorchester Berlin (Riccardo Chailly - 지휘)
1879년에 작곡되어 1880년, 1882년에 개정되었으며 1883년에 첫 연주를 가졌다. 원래 드보르자크의
스승이었던 그 당시의 바이올린 대가 Joseph Joachim을 위하여 작곡하였지만 개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합치지 못하여 다른 바이올리니스트가 첫 연주를 하였다. 19세기 후반을 통하여 이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의 협주곡 못지않게 인기 있었다. 제2악장인 adagio ma non troppo는 제1악장의 끝 부분인
quasi moderato에서 연속되는 감미롭게 사려깊은 Romanza이다.
피아노 3중주 4번 "Dumky Trio" (Op. 90., B166) - II. Poco adagio
Beaux Arts Trio - Herbst Theatre, San Francisco, 2008
Menahem Pressler (피아노), Daniel Hope (바이올린), Antonio Meneses (첼로)
"American" 4중주 (사중주 12번) 다음으로 유명한 이 피아노 3중주는 민속 음악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우크라이나의 비탄으로 알려진 여섯 개의 "dumka"를 바탕으로 구성된 작곡으로 6곡이 모두 느리고 슬프게 시작하여
빠른 슬라브의 댄스곡으로 연결되면서 활기차게 끝난다. 제2악장인 poco adagio 또한 첼로의 명상적인 시작이 발랄한
댄스 음악으로 연결된다.
첼로 협주곡 B단조 (Op. 104, B191) - II. Adagio ma non troppo
Yo Yo Ma (첼로) & Berliner Philharmoniker Lorin Maazel 지휘)
(1986 recording).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이 숭고한 첼로 협주곡은 1895년에 드보르자크의 첫 첼로 협주곡이 발표 된 지
30년 후에 완성되었다. 제2악장인 adagio ma non troppo는 평화롭게 전개되는데 그의 작곡인 가곡
"Leave Me Alone"이 삽입되어 있다. 이 가곡은 그와 무척 가까웠던 그의 처형인 Josefina Kaunitzova가
좋아한 곡으로 이 첼로가 작곡되던 시기에 병와하였으며 얼마후 작고하여 그 후에 드보르자크가
가곡을 삽입한 긴 후주를 달아서 이 첼로 협주곡을 개정하였다.
현악 4중주 13번 G장조 (Op.106, B. 192) - II. Adagio ma non troppo (E-flat major)
Martinů Quartet - Bethlehem Chapel, Prague, 2012
Lubomír Hávlak & Libor Kaňka (바이올린), Zbyněk Paďourek (비올라),
Jitka Vlašánková (첼로)
드보르자크가 미국에서 무척이나 그리던 고향인 프라하로 돌아온 후인 1895년에 작곡된 것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기쁨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4중주이다. 아다지오 악장은 드보르자크의 작곡 중에 절정이라 할 수 있으며 그가
느꼈을 행복과 충족함을 역력히 나타내고 있다.
현악4중주 14번 A flat 장조 (Op. 105, B. 193) (전곡)
Janecek Quartet - 1957 Decca Recording
Jiří Trávníček & Adolf Sýkora (바이올린), Jiří Kratochvíl (비올라), Karel Krafka (첼로)
I. Adagio, ma non troppo - Allegro appassionato (0:05)
II. Molto vivace (8:13)
III. Lento e molto cantabile (14:16)
IV. Allegro, non tanto (23:30)
드보르자크가 미국에서 프라하로 돌아가기 전에 작곡하기 시작한 이 곡은 현악 4중주 13번의 작곡이
이미 발표된 후에 다시 시작하여 1895년 말에 완성을 보아서 작품 번호는 현악 4중주보다 빠르지만
14번으로 부쳤다. 우울하게 시작하는 1악장은 아다지오로 시작하지만, allegro appassionato로
들어가면서 첼로의 모호함이 바이올린의 활기에 찬 즐거움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