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a의 Lambada
1990년대에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켰던 브라질의 신나는 춤노래 <람바다>, 들어본 기억 나시지요? 경쾌하고 빠른 템포에 정열적인 몸놀림을 버무려 우울과 무료를 단숨에 날려버리는, 나도 모르게 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주술적인 흥겨움이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유행하면서 댄스클럽이나 노래방, 젊은이들 모임 등의 분위기 반전용 18번이었지요. 유로 댄스그룹 Kaoma가 부르고 춤추는 신나는 음악 Lambada로 6월 새 달을 힘차게 엽니다. 짙푸른 신록의 활력으로 지난 두어달의 침잠과 혼곤에서 벗어나 이제 일상의 리듬과 감성을 되찾아 봅시다.

오늘 6월 2일(월)은 우리나라 최대의 민속명절인 단오(端午)날이랍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지금 단오절축제가 한창이지요. 위 사진은 2006년도 강릉단오제에서 Lambada 음악에 맞춰 춤추는 그곳 아줌마아자씨들의 모습입니다. Lambada춤의 원산지 브라질에서는 한때 그 열풍이 너무 극성스럽자 '금지된 춤(The forbidden dance)'으로 지목된 적이 있답니다. 춤의 몸놀림이 다소 선정적이라는 이유였다지요. 그러나 법적으로 금지하지는 않았습니다. 회춘이 필요한 우리들에겐 오히려 이런 춤이 보약이 아닐까요?? 지난번 입학 60주년 춘천행사의 가든파티장에서 Lambada를 틀고 한판 벌여볼까 하다가 말았지요^^..ㅋㅋㅋ
《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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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호의 기회였는데-----음악이 너무 고상틱했당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