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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지오를 사랑하는 님들을 위하여
- 哀愁와 情念의 아다지오 名曲 3편: 알비노니, 바버, & 로드리고 -




토마소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단조"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Franz Liszt Chamber Orchestra
헝거리의 The Basilica of the Pannonhalma Archabbey에서 연주.

이탈리아의 바로크 작곡가이며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토마소 알비노니 (1671-1751)는 오페라를 많이 작곡하였지만 모두 상실되었고 167편의 기악곡만 보존되어 있다. 바흐가 존경한 작곡가로 그는 두 푸그를 알비노니의 테마를 바탕으로 작곡하기도 하였다. 이 아다지오는 20세기 음악학자였던 알비노니 전문가 레모 지아조토 (1910-1998)가 알비노니의 트리오 소나타와 소나타 G단조를 근본으로 편곡한 곡으로 발표하였다가 후에 자기의 작곡이라고 번복하여 논란이 많았지만, 최근에 지아조토 전문가의 의하여 알비노니 곡의 편곡이라는 것으로 다시 인정받았다.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BBC Orchestra - LEONARD SLATKIN (지휘)
2001년 9월 15일 미국의 9/11사건을 추모한 영국의 "The Proms" 연주 (런던)

미국 펜실바니아 출신의 작곡가인 사무엘 바버 (1910-1981)의 이 "현을 위한 아다지오" (1936년 작곡)은 그의 많은 작곡 중에 가장 사랑받는 곡이다. 그의 현악 4중주의 느린 악장을 편곡한 것으로 1938년 미국의 NBC교향악단이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선보였다. 이 곡은 특히 영화와 TV 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였는데 그중에 "The Elephant Man" (1980), "Platoon" (1986), & "Lorenzo's Oil" (1992)의 음악으로 우리를 더욱 이 영화에 빠지게 하였다. 바버는 오페라와 협주곡을 많이 작곡하였는데 그중에 그의 첫 번째 오페라인 "Vanessa"와 피아노 협주곡이 칭송을 받고 있다.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즈 기타 협주곡" 2 악장 아다지오
Narciso Yepes (10현 기타)
The Radio Symphony Orchestra of Frankfurt (Raphael Frubeck de Burgos지휘)

스페인의 20세기 최고의 작곡가인 호아킨 로드리고 (1901-1999)은 3살 때에 실명하여 브레일식 점자로 작곡을 발표하였다. 작곡가이며 음악학자인 그는 1947년 이후 음악교수직을 맡았으며, 스페인의 많은 명예의 상을 받았고 스페인 왕으로부터 후작에 작위를 받았다. 스페인의 기타를 콘서트 악기로 등급시킨 작곡가이다. 이 "아랑후에즈 협주곡"은 17세기에 처음 지어져서 현존하는 아랑후에즈 궁전을 배경으로 작곡한 것으로 그 당시 유명한 기타리스트인 Regino Sainz de la Maza를 위하여 1939년에 작곡하였다. 이 곡은 로드리고에 의하여 하프협주곡으로도 편곡되어 연주된다. 그의 작곡 중에 이 협주곡과 1954년에 기타리스트 세고비아를 위하여 작곡한 "Fantasia para un gentilhombre"가 가장 유명하다.



~ 霧 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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