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다에 가고 싶다 바다에 와서야 바다가 나를 보고 있음을 알았다 하늘을 향해 열린 그 거대한 눈에 내 눈을 맞췄다 눈을 보면 그 속을 알 수 있다고 했는데 바다는 읽을 수 없는 푸른 책이었다 쉼없이 일렁이는 바다의 가슴에 엎드려 숨을 맞췄다 바다를 떠나고 나서야 눈이 바다를 향해 열린 창임을 알았다 - 채호기의 詩<바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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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1 13:59
그 바다에 가고 싶다 / 쉼없는 환상 변주곡 바다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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