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깁슨은 자연의 소리를 음악에 융합시킨 신비하고 아름다운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사진작가, 영화촬영 엔지니어, 레코드 프로듀서로 활약하면서 이미 1940년대에 야생동식물 생태 시리즈를 제작하여 영화와 TV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1950~60년대에는 그 음악을 LP판으로 취입하여 인기를 끈 데 이어, 1980년대부터는 음악 장르별 Solitudes(孤寂) 시리즈 26편을 펴내 큰 반향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Solitudes-The Classics는 친근한 클래식 명곡에 자연의 소리를 배합하여 마치 아름다운 자연음악을 듣는듯 특별한 감흥으로 이끈다. 피아노와 기타를 비롯한 여러 악기 소리에다 손수 녹취한 새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 개구리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절묘하게 버무린 환상적인 음악으로 행복감과 함께 긴장해소와 명상적인 편안함을 준다. 요즘 말하는 힐링음악의 정수다. 댄 깁슨의 '孤寂'은 풍요롭고 청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