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살롱 > 음악살롱
 
2014.10.27 23:21

안개낀 밤의 데이트

조회 수 151 추천 수 3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La Playa (안개낀 밤의 데이트) - Claude Ciari

오래 전부터 "안개낀 밤의 데이트"로 알려진 노래 'La Playa'는 그렇게 촉촉한 음률때문에 마음에 젖어드는 그런 곡이었습니다.

안개낀 밤의 데이트...
제목만으로도 꿈결같은 몽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곡입니다.

무슨 영화의 주제곡이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조금 뜻밖의 배경이 있었습니다 원래 이 노래는 벨기에의 로스 마야스 기타 그룹의 한 멤버인 조 반 웨터(J. V. Wetter)에 의해 작곡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래와는 따로 1963년 그리스의 영화인 Ta Kokkina Fanaria(그리스 축제이름) 가-영어권으로 번역될 때는 붉은 등불(홍등가-Red Lanterns) - 이 상영되었는데

그것이 일본으로 와서 상영될 때 일본측에서 '안개낀 밤의 데이트'로 번역하면서 당시 프랑스 기타 리스트 클로드 챠리(Claude Ciari)의 연주를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 추가했고 그래서 이 영화의 주제곡으로 잘못 알려졌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피에르 바루(Pierre Barough)의 가사에 '태양은 가득히'에서 알랑들롱의 상대역으로 나왔던 마리 라포레(Marie Laforet)가 가수로 변신하여 불러서 크게 히트를 했습니다.

Ta Kokkina Fanaria -붉은 등불(홍등가-Red Lanterns) - 는
한국에는 개봉된 적이 없는 영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La Playa(해변)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안개낀 밤의 데이트'로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뭐, 알고보니까 모를 때 그냥 상상하면서 듣던 환타지가 깨지는 것도 같습니다만 여전히 안개낀 밤의 데이트라는 느낌은 노래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원 영화는 매춘으로 살아가는 5명의 밤거리 여인들이 정부가 취한 매춘 금지법으로 인해 새 삶을 찾아가는 과정의 실패와 애환을 그린 영화라고 합니다.





= 옮겨온 글 = ... Daisy


  • ?
    이태식 2014.10.28 17:41
    '안개낀 밤의 데이트'로 널리 알려진 곡명 La Playa의 원 뜻이 "해변"이었군요..."안개낀 밤"이 아닌가 했는데??!!...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2 하모니카의 달인 Buddy Green 김우식 2014.10.20 107
331 Heaven - Ronan Hardiman 김영원 2014.10.21 89
330 별은 빛나건만- E lucean le stelle - Luciano Pavarotti 김상각 2014.10.22 108
329 차이콥스키의《4계(The Seasons)》중 10월곡<가을의 노래>와 11월곡, 12월곡 이태식 2014.10.22 113
328 가을의 서글프고 달콤한 노스탈지아를 전해주는 샤미나드의 《가을》과 《플루트 협주곡》 2 김혜숙 2014.10.23 131
327 아리 아리랑 - 소프라노 민은홍 곽준기 2014.10.24 76
326 이쯤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려나 . . . 윤형중 2014.10.24 138
325 주말 오후의 커피같은 피아노곡 이희복 2014.10.25 116
324 캐논 변주곡 _ 황병기 (가야금) 한구름 2014.10.27 78
323 Drink! Drink! Drink! (Drinking Song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 - Korean Ten Tenors & Opera Chorus 민병훈 2014.10.27 82
» 안개낀 밤의 데이트 1 홍순진 2014.10.27 151
321 숨어 우는 바람소리 - 이정옥 전수영 2014.10.28 115
320 "더는 소원 없어…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조진형 2014.10.29 93
319 이제 난 안다 - 장 가방 2 박혜자 2014.10.29 139
318 터키의 국민가수 "사막의 목소리" 세젠 악수 [Sezen Aksu] 이웅진 2014.10.30 103
317 한 밤의 클래식 명곡 김규환 2014.10.31 168
316 Waltzing Matilda - The Seekers 김영원 2014.11.02 105
315 가을을 노래하는 두 여인 / 엘리나 가란차 & 우테 렘퍼〈Autumn Leaves〉 1 이태식 2014.11.02 127
314 김인배의 트럼펫 향연 김직현 2014.11.03 101
313 Valentina Lisitsa / Piano 연주 홍순진 2014.11.03 103
Board Pagination Prev 1 ...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 244 Next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