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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커 빌크(Acker Bilk)…전설이 된 재즈 클라리넷
2014년 11월 2일 향년 85세로 타계




애커 빌크의 대표곡 Stranger On The Shore (해변의 길손)


귀에 익은 아름다운 연주곡 <해변의 길손(Stranger On The Shore)>으로 유명한 애커 빌크가 지난 2일 영원히 눈을 감았다. 1950~60년대 재즈 붐을 이끈 영국의 전설적 클라리넷 연주자 애커 빌크는 지난해 8월까지도 무대에 설 정도로 예술혼을 불태웠지만, 인후암 방광암 중풍 등 노년의 중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향년 85세로 전설 속으로 사라졌다. 그의 대표작 'Stranger On The Shore'(1962)는 같은 이름의 BBC 드라마 주제곡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100만장 넘게 팔려 영국과 미국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음악방송 시그널 뮤직으로 쓰이는 등 널리 알려졌다.

애커 빌크는 1929년 영국 서남부 서머싯에서 버나드 스탠리 빌크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예명인 애커(Acker)는 서머싯 방언으로 ‘친구’라는 뜻. 학창시절 싸움으로 앞니 2개를 잃고 썰매를 타다 손가락 마디가 절단되는 등 악기 연주에 어려움을 맞기도 했지만 타고난 재능과 꾸준한 노력으로 이를 극복해 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징집된 그는 군악대 장비인 클라리넷을 처음 접했고 전장의 막사 안에서도 피나는 연습을 거듭해 세계적 음악가의 자리에 올랐다.

그의 클라리넷은 깊은 호흡에 풍부한 비브라토로 빚어내는 섬세하고 유려한 음색이 특장이다. 뛰어난 연주에 못지않게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염소수염, 중산모자와 줄무늬조끼 차림새가 푸근함과 친근함을 더 해 주었다. 그가 연주한 주옥같은 명곡 여러편을 아래에서 더 감상해 보자.




1950~60년대 전성기의 젊은 애커 빌크



La Paloma


Moon River


Feelings


Limelight


Petite Fleurs(작은 꽃)


La Ragazza Con Ra Valigia(가방을 든 여인)


Estrellita(작은 별)


Nights in White Satin



Autumn Leaves




《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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