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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가 - 고운봉



구 한말 고종 때 설립된 배재학당의 초기 학생들






학도가 - 고운봉(1973)


1.학도야 학도야 청년 학도야
벽상의 괘종을 들어 보아라
소년(少年)은 이로(易老)에
학난성(學難成)하니
일촌광음(一寸光陰)도
불가경(不可輕)일세

2.청산 속에 묻힌 옥도
갈아야만 광채 나고
낙락장송(落落長松) 큰 나무도
깎아야만 동량(棟梁) 되네

3.공부하는 청년들아
너의 직분 잊지 마라
새벽 달은 넘어 가고
동천조일(東天朝日) 비쳐온다.



학도가 - 양희은(1978)




구 한말(舊 韓末) 학부(學部)에서 발행한 <보통교육창가집>에 수록된 노래로, 1904년 김인식(金仁湜, 사진)이 작사·작곡했다는 설(說)과 도산 안창호(安昌浩)가 지었다는 설도 있다. 브리타니카 백과에 의하면 당시의 전문 작곡가 김인식이 1905년 평양 서문 밖 소학교에서 연합운동회를 열 때 발표된 것이라고 한다. 가사는 "학도야 학도야 뎌기 청산 보게 / 고목은 썩어지고 영목은 소생네 / 동방구 대한의 우리 쳥년 학도들아 / 놀기 됴화고 학교로 가보세"이다. 이전에 유행했던 애국독립가류의 창가와 같이 개화기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닦아 나라를 빛내라는 계몽사상을 담고 있다.

다른 설로는 일본의 철도개통기념가에서 곡조를 따왔다고도 한다. 당시 동경 유학생들이 방학이 끝나고 일본땅으로 건너갈 때 남대문역(現 서울역) 플랫홈에서 곧잘 합창하던 풍경을 볼 수 있었다고 전한다. 1920년대 정상급 가수 고운봉이 부른 버전이 유명했고 후에 여러 가수들이 불렀다. 2002년 인기 TV드라마 '야인시대'의 OST로 삽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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