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의 햇살이 눈부신 날 5월 25일(토) 12시 반
강남구 압구정동의 천주교 압구정1동 성당
9회 이경택 동문의 차남이자 막내인 이양석 군(1972년생)의 결혼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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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을 넘긴 노총각 아들을 치우는 날이라선가, 혼주 이경택 부부는 어딘가 느긋해 보였고
축하객 친구들은 갈수록 뜸해지는 동창생네 혼사 자리인지라 한결 반갑고 흥겨워 보였다.

신랑 이양석 군은 경희대에서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로 은평구 불광동에서 개업중이다.
신부 유지연 양은 신랑의 5년 연하로 국회사무처에서 근무하는 미모의 재원이다.
사돈이 되시는 유무하 씨는 부고 16회 후배인데다 서울공대 섬유과 후배라고 한다.
5월의 새신랑 새신부의 힘찬 새출발을 축하하며 영원한 행복을 기원한다.
맨 아래 사진은 연리지한의원(02-586-4184) 원장실에서의 신랑의 모습이다.


결혼식장에서 뜻밖의 반가운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오래 병석에 있던 김철수(金哲洙) 군, 그리고 강릉시에서 변호사 개업중인 이관형(李官炯) 군.

작은 김철수는 3번이나 쓰러지고도 다시 일어선 부도옹(不倒翁)의 모습으로 감동을 주었다.
지난 2월에 퇴원, 자택에서 요양중인데 부인과 함께 참석하여 친구들 만남에 장애가 없었다.

9회 모임에서 좀처럼 모습 보이지 않던 이관형은 거의 변함없는 예전 그대로의 정한한 풍모였다.
바쁘게 가야 한다는 이관형 변호사는 사무실 전화(033-645-6911)를 알려주며 다음을 기약했다.


  **결혼 본인의 요청에 의해 위로부터 5장의 사진을 삭제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잘 모르는채로...ㅠㅠ(운영자 / 20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