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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 맹주선 천생연분 짝을 맞아들이다 오랜 독신생활을 접고 더할 수 없이 궁합이 잘 맞는 반려자를 맞아들인 맹주선 동문. 지난 4월 5일(화) 저녁 서울 창5동 성당에서 1년여를 기다려 혼배성사를 올린 두 사람 맹주선 라파엘과 이윤희 루시아 새 커플의 혼인에 관한 <보고서>를 독촉하여 사진과 함께 여기 올려 만천하에 공개한다. 인품과 심성, 취향과 기호가 너무나 잘 어울리고 게다가 미남미녀라는 걸맞는 조건도 갖춘 천생연분을 짧지않은 기간 엄중 검증하여 부부로서 한 이불 속에 함께 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복과 건강을 기원한다. 맹주선 신랑에게서 받아낸 <결혼 보고서>를 아래에 그대로 옮겨 그 전말을 알아본다. ♡ 결혼 보고서 ♡ 안녕들 하신가? 소생은 4월 5일 식목일 오후 7시반에 서울 창5동 성당 평일미사에 참여하여 미사 종반부에 매우 간략한 혼인성사를 치루었네. 이로서 작년 3월 29일 소생이 영세를 받은 후, 약 1년간 기다리다가 최근에 조당이 풀리어서 성당에서 혼배성사를 한 것이라네. 창5동 본당 신부님이신 정월기 신부님이 미사와 성사를 집전하여 주셨고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변희선 신부님이 강론하여 주셨네. 소생의 대부인 김승진 동문이 부인과 함께 와 주었고 엄근용 동문 부부가 양측 증인으로 참석하였고 민병훈 동문이 찍사로 수고해 주었다네. 밤 늦은 시간에 불원천리 와서 수고하여 준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리네. 친구들 모두 초대하고 싶었으나 거리도 멀고 미사가 밤 늦은 시간에 시작하여 귀가시간도 늦어지고, 더욱이 정식 미사 시간에 치루는 성사여서 천주교 신자가 아니면 미사 참여가 어색하고 불편할 것 같아 미안하여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네. 멀리서 마음속으로 축복해 줄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네. 민병훈 찍사가 수고하여 담은 사진 8컷과, 귀가하여 집에서 찍은 사진 2컷을 첨부로 보내면서 보고말씀과 인사를 드리네! 맹주선 라파엘 |
우리나라 사회통념상 마음을 터 놓고 알리고 할 그런 행사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그러나,
부부간의 일이나 자식들의 일이나 가정에서 당사자들이 겪어야 했던 그 고통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우리나라 문화속에서도
그동안 제가 겪었던 시련의 삶을 바라보며 안타까워 하다가
오늘 이렇게 축복하여 주시는 동문들이 있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친우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