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009년 己丑年이다.
소띠이니 '소의 해'에 바램이 유별나다.
엉뚱한 짓을 하거나 이상한 짓을 하면 사람들은 기가 막히고 어찌할 수가 없어서
'소가 웃겠다 !' 라고들 말한다.
금년엔 제발 소를 웃기게 하는 일들이 없었으면 한다.
우리나라 토종 순하디 순한 소를 가까히 두고 보면서 새해 한 해도 편안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램을 띄운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미술대전 한국현대구상회화의 흐름전'의 이종구 작가의 그림 속
소를 꺼내 집에 몰고 오면서 생각한 바램이었다.
- 김일성 덕분에 한 해 묵어 호랑이굴에 들어온 소 한마리 -
어쩔셈인가? 한심한 표정으로 내려다 보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