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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2008.11.05 00:15

굿바이 울릉도 (2)

조회 수 1554 추천 수 0 댓글 1































둘째날 10월 14일

지난 밤 늦게까지 설친 잠을 잤어도 부두에 모인 얼굴은 모두 싱싱했습니다.
이 날의 일정은 울릉도를 바다로 한바퀴 돌아보는 유람선 관광으로 두어 시간.
오후에는 저동으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의 절경을 두 세 시간 돌아봤습니다.
산 사나이 몇몇은 섬의 최고봉 986m 성인봉 등반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기암절벽의 울릉도를 돌아보는 뱃길은 시종 눈을 뗄 수 없는 순간의 연속이었고
해안 산책로는 기대 이상의 멋진 경관에다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쾌재를 불렀습니다.
행남등대에서 저동에 이르는 꽃길과 무지개다리, 그 앞바다의 정취가 환상이었습니다.
성인봉 정상에 오르고 나리분지까지 강행군한 늙은 젊은이들도 씩씩하게 돌아왔습니다.

저녁에는 가까운 울릉노래방에 모두 모여 가무가 어우러진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래방이 파한 후에도 끼리끼리 오징어회와 방어회의 싱싱한 맛에 감탄사를 연발했고
해안으로 나가 먼 수평선의 오징어배 불빛을 바라보며 밤바다의 낭만에 젖기도 했습니다.

  • ?
    운 정 2008.11.06 12:42
    울릉도 갈매기들을 어느새 포착하였군요.
    이태식 동문의 자연을 보는 눈은 범상칠 않지요.

    사람들은 배시간을 잘 몰라도 저 녀석들은 배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을 겁니다.
    육지와 연결되는 배 말고 섬 일주 유람선 출항시각! 새우깡 던져 주는 배!
    그런데 걱정은 저 녀석들 몸 속에 얼마나 많은 양의 화학조미료가 쌓여 있을가~~~~

    "야! 이거 왜 이리 맛이 없냐! 조미료도 안 쳤나 보다!"
    오랜만에 멸치 한마디 잡아 먹으면서 조잘대는 녀석들의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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