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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연 / 풍 경
2010.01.04 14:46

눈 속 산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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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새벽부터 눈이 내려 쌓인다.
산에 눈이 쌓이니 만사 제치고 당연히 산을 오른다.
국립공원 입산통제 초소를 피하여 능선을 오른다.
은가루 떡가루같은 가벼운 눈,
솔잎에 쌓인 눈, 산길을 파묻은 눈 속에
처음 발자국, 무릎자국을 남긴다.
물론 산토끼 다음에 말이다....

2010. 1. 4.
북한산 구기계곡 탕춘대능선을 굴르며 걸으며,
맥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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