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을 오른다.
험한 山岳을 오른다.
露積峰을 지나 白雲臺 萬景臺 사이로 仁壽峰이 鮮明하다.
한 여름 장마철 그 처럼 용소슴쳐 쏟아지던 溪流의 물쌀은
이제, 百年을 기다려 쏟아진 暴雪에 덮혀 零下에 얼어 그 움직임을 멈추었다.
밤새 내려 쌓인 눈가루는
險한 山을 부드러운 曲線으로 덮는다,
첫날 밤 포근히 덮힌 목화솜이불처럼.
2010.1.6.
북한산에서
7월 고수부지에서~~~(2부)
2010년 여름 한강 고수부지에서~~~1부
이끼계곡
봄을 잊은 계절에
꽃을 피우느라 싸우는 꽃들
해가 진지 한참 후
해가 지기 직전
雲霧와 어울린 겨울 南雪嶽
울산암 목덜미를 잡았다
아주 특별한 눈사태
설악 울산암 - 그 거대한 모습
明太 集團 斷頭虐殺 現場
남한산성, 또 하나의 슬픈 이야기
龍門寺 銀杏나무를 지나
새재를 넘는 건 안개만이 아닐진저
사진을 찍는 또 하나의 이유
험한 걸 부드럽게 감싸는 눈
눈 속 산길을 간다.
겨울하늘 아래 속리산을 오르자
끝까지 버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