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북한산 족두리봉을 올랐다.
토토 제113차 산행이었다.
4년 여 동안 구기동 계곡에서 바라다만 보던 봉우리를.
산봉우리 위의 비둘기....
보기 드문 풍경이었다.
외로운 흰 씽글 비둘기,
잠시 후 비둘기 한마리가 그 옆에 사뿐히 앉았다.
아하 ~
Solo 보다 duet 이 좋은 걸 비둘기도 알고 있구나 ~~~
그리고 눈 덮힌 하산길
오랜만에 흰 눈을 밟았다.
그리고 미끄러졌다.
2007. 12. 8.
운 정 맹주선
명개계곡의 심포니 '봄'
오대산 소금강에 부는 바람
대한민국의봄
망서리던 목련이 봄 비에....
'더 이상 기다릴 수 만은 없는 봄'
높은 산에 눈이 내렸다.
江華 갯펄에 지는 해
잊혀진 山河여!
눈 쌓인 수락의 겨울
눈이 내리네 북한산에
銀世界 - 북한산 향로봉
'옛터'를 찾는 마음들
북한산 족두리봉 외로운 비둘기
북한산에서 지는 해를 바라본다
벌써 겨울이네!
"너 왜 벌써 나왔냐!?"
치악산의 가을
Nature in California
방태산의 가을
'으악새' 슬피 우는 명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