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갤러리 > 사진갤러리
 
자 연 / 풍 경
2008.05.02 19:09

명개계곡의 심포니 '봄'

조회 수 1866 추천 수 0 댓글 2
















홍천 구룡령 고개를 오르다가  
명개리 깊은 골로 빠져 들었다.
절경! 절경!

시월부터 이듬해 유월까지 차량통제!
명개계곡을 구비구비 돌고 올라
1300 고지의 비포장 산길을 넘어
오대산 상원사로 넘어가려는 차길이 막혔다.

명개계곡 계류 곁으로 걸어 내려서니
청록 옥색의 오묘한 물빛이 그림같다.
천고의 고요가 그대로다.

그러나
이런 곳에도 처절한 투쟁의 현장이 있다.
무당개구리들의 '그룹 짝짓기' 대회가 한창.
이건 X판이 아니라 개구리판이로구나!
그래도 자연이 청정하니 그 모습들도 귀엽고 아름답다.
2008. 5. 1.
  • ?
    이태식 2008.05.04 19:55
    북한산 자락 좋은 터전의 집에다가 토요일 마다의 토토산행,
    그리고 이렇게 아름답고 청정한 산천경개를 때마다 찾아 누리는 운정의 청춘과 낭만이 부럽소이다.

    홍천 구룡령엔 6, 7년 전에 오른적이 있는데 (개통 얼마 안된 당시엔 인적도 드믈었는데...요즘은 안 그렇겠지?)
    명개계곡은 어디로 빠지면 만나는지? 사진으로 보는 계류가 너무 맑고 단아하여 가히 선경(仙境)인듯 하네.
  • ?
    맹주선 2008.05.04 20:33
    홍천의 서석을 지나 56번을 타고 내면의 삼봉자연휴양림에서 별빛 아래 탄산약수를 드리킨 후에
    다음날 56번으로 구룡령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 446번 도로로 들어 서서 명개리로 빠지면 되네.
    아니면 영동고속도로 속사나들목을 빠져 나와 31번 국도로 운두령을 넘어가면 56번과 만나게 되네.
    명개교를 지나 얼마쯤 가면 입산통제소가 나오네. 이곳에서 부터 비포장 산길로 20km를 달려
    1300고지의 두로령으로 오대산 등뼈를 가로 넘어가면 북대사를 지나 상원사 입구가 되네.

    강원도 깊은 산 풍광이야 모두 절경이라지만
    명개리 계곡은 비포장도로에다 매년 8개월간 차량 통행을 막으니 자연의 참모습 그대로 있다네.
    인적이 전혀 없으니 지구상에 Homo sapiens 라는 怪生物이 출현하지 않았었더라면 보존될 수 있는 '바로 그 모습'이네.
    한번 산천경개 유람의 기회를 만들어 봄세. 사시사철이 다 좋을 것 같네.

  1. 명개계곡의 심포니 '봄'

  2. 오대산 소금강에 부는 바람

  3. 대한민국의봄

  4. 망서리던 목련이 봄 비에....

  5. '더 이상 기다릴 수 만은 없는 봄'

  6. 높은 산에 눈이 내렸다.

  7. 江華 갯펄에 지는 해

  8. 잊혀진 山河여!

  9. 눈 쌓인 수락의 겨울

  10. 눈이 내리네 북한산에

  11. 銀世界 - 북한산 향로봉

  12. '옛터'를 찾는 마음들

  13. 북한산 족두리봉 외로운 비둘기

  14. 북한산에서 지는 해를 바라본다

  15. 벌써 겨울이네!

  16. "너 왜 벌써 나왔냐!?"

  17. 치악산의 가을

  18. Nature in California

  19. 방태산의 가을

  20. '으악새' 슬피 우는 명성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