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들 열네명, 서로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면서
끊임없이 산을 오르고 내리고 합니다.
열 다섯여섯살 때에 맺은 인연이 어느 새 예순네해가 지났습니다.
이런 깊은 인연으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산등성이 숲길을 돌고 돌면서
다리근육 운동뿐만 아니라 혓바닥근육 운동을 끊임없이 하는 동안에는
토토들이 더 이상 늙을 여유를 갖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세월이 흘러 가면서 언젠가 토토들이 콧수염, 턱수염을 길르고
늙은 모습으로 지낼 수 밖에 없을 그 때, 설마 오랴마는, 를 대비해서
오늘 토토들의 수염을 달아 보았습니다. 멋진 모습이죠?!
좋으나 싫으나 어차피 보여줄 모습이라면 미리 보면서 눈에 익히는 것도
앞날을 잘 살 수 있는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토토들 이름의 한문자를 하나씩 뽑아서 토토들 오늘의 멋진 모습을 지어 보았습니다.
우리 토토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