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회의 연례행사인 해외여행 올해는 드디어 하와이에 KAL로 호놀루루공항에 도착했다.
2년전 대만여행때 동행했던 김인숙이 미국에서 날라와 호놀루루공항에서 재회하니 너무
기쁘고 감격했다. 여행중에 비가 계속 올거라는 서울발 예보와는 달리 화창하고 주위경관이
아름답고 깨끗하다. 호놀루루시내로 들어와서 주정부청사, 주지사관사, 아울라니궁전, 그리고
하와이를 최초로 통일한 카메하에와동상앞에서 기념촬영도 했다. KAL승무원이 투숙하고 있는
와이키키호텔에다 여장을 풀고 인근에 위치한 와이키키해변으로 달려갔다. 4월임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은 전세계에서 온 수영하는 사람, 수상보드타는 사람들, 모래판에서 조깅하는 남녀 노소
를 막론하고 즐겁고 행복해 보였다. 황혼이 깃들무렵 야외공연장에는 알로하오에에 마춰서 무희들
의 공연이 흥미로왔고 마지막에는 관중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가서 음악에 마춰 함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