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한말 고종 때 설립된 배재학당의 초기 학생들 1.학도야 학도야 청년 학도야
구 한말(舊 韓末) 학부(學部)에서 발행한 <보통교육창가집>에 수록된 노래로, 1904년 김인식(金仁湜, 사진)이 작사·작곡했다는 설(說)과 도산 안창호(安昌浩)가 지었다는 설도 있다. 브리타니카 백과에 의하면 당시의 전문 작곡가 김인식이 1905년 평양 서문 밖 소학교에서 연합운동회를 열 때 발표된 것이라고 한다. 가사는 "학도야 학도야 뎌기 청산 보게 / 고목은 썩어지고 영목은 소생네 / 동방구 대한의 우리 쳥년 학도들아 / 놀기 됴화고 학교로 가보세"이다. 이전에 유행했던 애국독립가류의 창가와 같이 개화기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닦아 나라를 빛내라는 계몽사상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