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살롱 > 음악살롱
 
조회 수 7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쟝 가방의《이제 난 안다》
- "Maintenant Je Sais" by Jean Gabin -



Je sais Quand j'etais gosse, haut comme trois pommes Je parlais bien fort pour etre un homme Je disais, JE SAIS, JE SAIS, JE SAIS, JE SAIS C'etait le debut, c'etait le printemps Mais quand j'ai eu mes dix-huit ans J'ai dit, JE SAIS, ca y est, cette fois JE SAIS Et aujourd'hui, les jours ou je me retourne Je regarde la terre ou j'ai quand meme fait les cent pas Et je ne sais toujours pas comment elle tourne Vers 25 ans, je savais tout L'amour, les roses, la vie, les sous Tiens oui l'amour ! J'en avais fait tout le tour ! Et heureusement, comme les copains J'avais pas mange tout mon pain Au milieu de ma vie, j'ai encore appris Ce que j'ai appris, ca tient en trois, quatre mots : Le jour ou quelqu'un vous aime, il fait tres beau Je peux pas mieux dire, il fait tres beau C'est encore ce qui m'etonne dans la vie Moi qui suis a l'automne de ma vie On oublie tant de soirs de tristesse Mais jamais un matin de tendresse Toute ma jeunesse, j'ai voulu dire JE SAIS Seulement, plus je cherchais, et puis moins je savais Il y a soixante coups qui ont sonne a l'horloge Je suis encore a ma fenetre, je regarde, et je m'interroge Maintenant JE SAIS, JE SAIS QU'ON NE SAIT JAMAIS ! La vie, l'amour, l'argent, les amis et les roses On ne sait jamais le bruit ni la couleur des choses C'est tout ce que je sais ! Mais ca, je le SAIS...

난 안다 내가 사과 세 알만한 꼬마였을 때 난 사나이가 되기 위해 큰 소리로 외치곤 했지. '난 알아, 난 다 알고 있다구.' 그것이 시작이었고, 그때가 바로 인생의 봄 하지만 열 여덟 살이 되었을 때 난 또 다시 말했지. '난 알아, 이번에는 진실로 알아.' 그리고 오늘, 지난 일들을 회상하는 날에 내가 수없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네. 그 길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아직도 알지 못하네. 스물다섯 살 무렵 나는 모든 것을 알았었지. 사랑, 열정, 삶과 돈에 대해. 그 중에서도 사랑에 대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해보았지! 다행이도, 자네들 처럼 나에게 주어진 빵을 모두 먹지는 않았네. 생의 한가운데서 난 또 다른 배움을 얻었지. 내가 배운 것은 서너 마디로 말할 수 있다네. 어느 날 누군가 당신을 사랑하고 날씨마저 좋다면 '정말 날씨 한번 좋다'라고 밖에는 더 잘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생의 가을녘에 들어선 내게 아직도 삶에서 경이로운 것은 그토록 많았던 슬픈 저녁들은 잊혀지지만 어느 행복했던 아침은 결코 잊혀지지 않는 다는 것. 젊은 시절 내내 '난 알아'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 답을 찾으려 하면 할수록 알게 되는 것은 더 적었지. 지금 내 인생의 괘종시계가 60번을 울렸고 나는 아직도 창가에 서 있지. 밖을 내다보며 자문하네. 이제 나는 알지, 알 수없다는 것을 나는 알지. 삶, 사랑, 돈, 친구들, 그리고 열정 그것들이 가진 소리와 색갈에 대해 결코 알 수 없다는 것을.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것의 전부! 하지만 바로 그것을 난 또 알고 있지...




우리 젊었던 시절에 마음껏 환상의 세계를 누리게 해준 프랑스의 쟝 가방 (1904-1976)은 멋진 배우였다. 내가 아직도 기억하는 그의 영화는 그의 젊은 시절의 영화, "커다란 환상" (La Grand Illusion, 1937), "망향" (Pepe le Moko, 1937), 인간야수 (La Bete Humane,1938), 중년기의 영화, 캉캉 (French Cancan, 1954), 레미제라블 (1958), 보통 사람들 (Des Gens Sans Importance, 1955), 프랑스 경감 "메그레" 시리즈 (1958, 1959, 1963), 그리고 그의 노년기의 영화, 시실리안 (Les Clad des Siciliens, 1969), 고양이 (Le Chat, 1971), 암흑가의 두 사람 (Deux hommes dans la ville, 1973) 등이다. 기회를 만들어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이다.

이 동영상 "이제 난 안다"는 쟝 가방이 1974년에 레코딩한 장-루 다바디의 가사와 필립 그린 작곡의 곡이다.



~ 霧 城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 ∞ 음악가와 커피 ∞ 일마레 2015.03.02 109
171 일장춘몽 - 노래 배정은 윤형중 2015.03.02 76
» 쟝 가방의《이제 난 안다》 - "Maintenant Je Sais" by Jean Gabin - 김혜숙 2015.03.04 74
169 이효정의 <매화타령> 이웅진 2015.03.05 71
168 겨울과 봄, 그 사이에서 . . . Giovanni Marradi 김규환 2015.03.05 80
167 봄이 오면 (김동환 시 / 김동진 곡) - 테너 신영조 곽준기 2015.03.06 70
166 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 밑) - Juliette Greco 김영원 2015.03.07 75
165 남녘땅엔 매화꽃이 피었다는데 . . . 비발디의<봄> 이희복 2015.03.07 78
164 차이콥스키의<우울한 세레나데, Serenade Melancolique Op.26> 이태식 2015.03.08 95
163 옛날에 금잔디 동산의 매기. . . 김철웅 2015.03.08 130
162 ♪♪...산너머 남촌에는 / 하와이안 기타 연주 김직현 2015.03.09 103
161 봄을 위한 클래식 김우식 2015.03.11 318
160 비극적 운명의 시인이 기다린 '봄'…김동진과 김동환의〈봄이 오면〉 허영옥 2015.03.11 93
159 Wonderful Istria (크로아티아 아드리아 반도의 명승지) / 첼로 Ana Rucner 전수영 2015.03.12 78
158 베토벤 '운명 교향곡'의 황당한 변신 - 노라조의<니 팔자야> 한구름 2015.03.13 74
157 불어라 봄바람 (외국곡 / 홍난파 작시) - 소프라노 남덕우 윤형중 2015.03.13 88
156 친구의 부르는 소리 (윤형주, 1972) 조동암 2015.03.15 110
155 Opera Imaginaire / 베르디의 LA TRAVIATA 중 '집시들의 합창' 1 일마레 2015.03.16 91
154 Home on the range(언덕위의 집) ◁ 합창곡 민병훈 2015.03.16 88
153 석양과 함께 뉴에이지의 향연 김규환 2015.03.17 91
Board Pagination Prev 1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 244 Next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