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MIN LITTLE의 따뜻한 음반
"The naked Violin"
새로 연주 녹음한 자신의 음반을 홈페이지에 올려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한 현역 연주자가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출신의 바이올린 연주자인
Tasmin Little 이다.
그녀는 1965년 3월 13일 런던에서 출생하여
Yehudi Menuhin School에서 Pauline Scott로 부터
사사받고 Guildhall School of Music에서 수학한 후
1982년 BBC에서 그해의 청소년 음악상을 받은바 있으며,
1988년 Halle Orchestra 에 솔로 연주자로 데뷔한 후
1996년에는 Bradford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그 후 Bruch, Brahms, Sibelius 등의 협주곡을 연주 녹음 하여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 하면서 지금까지 23장의
음반을 발표한 중견 연주자이다.
그녀는 이번에 "The Naked Violin"이라는 표제로
자신의 연주를 녹음하여 무료로 down 받을 수 있게 하면서
청중들이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것을 가로막고 있는
장벽이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하며
자신의 연주를 다운 받는 사람들은 음악을 잘 듣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유로운 소감을 남겨주며,
끝으로 콘서트홀을 찾거나 음반 구입을 꺼리는 이유가 있다면
그 사유를 보내줄 것 등 세 가지의 주문을 하고 있다.
이 음반에는 Bach의 Partita No.3 in E major BWV1006번과
Paul Patterson의 Luslawice variation Op.50 for violin,
Eugene Ysaye의 Sonata No.3 in d minor "Ballade"
이상 세곡이 담겨있다.
첫곡인 Bach의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은
BWV 1001번부터 BWV 1006 까지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6곡의 소나타와 파르티타 중 끝곡으로서 많은 연주자들이
즐겨 연주하는 곡 중 하나이다.
이곡은 preludio, loure, gavotte en rondeau,
menuet, bourree, gigue 의
여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메아리 08.01.20 -
참조: TASMIN LITTLE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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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Sonata 3곡과 partita 3곡으로 된 Itzhak Perlman 의 연주를 듣곤 하지만 이 Tasmin Little 연주는 처음입니다.
여성스럽게 산뜻하고 섬세한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Eugene Ysaye와 Paul Patterson은 낮설은 작곡가인데,
특히 Patterson은 Elgar 이외에 뚜렷한 작곡가가 없다고 할 수 있는 영국의 현대작곡가로서 소위 '현대음악'의 낮설고
불협화음이 없는 아름다운 곡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런 곡들은 음악전문가인 김유중 동문의 배려로 들을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자주 기회를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