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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 Love         Bing Crosby & Grace Kelly



영화 '상류사회' (High Society)

감독 : 챨리스 월터스

주연 : 빙 크로스비 / 그레이스 켈리 / 프랭크 시나트라

제작 : 1956년 / 미국



Grace Kelly


Bing Crosby

 

뮤지컬 <필라델피아 스토리>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상류사회 사람들의 사랑이야기와

아름다운 재즈 선율이 어우러진 뮤지컬 영화이다.


그레이스 켈리는 이 영화를 끝으로 모나코의 왕비가 된다.

 

 

Suntanned, Windblown
Honeymooners at last alone.
Feeling far above par.
Oh, how lucky we are!

While I give to you
And you give to me,
True love, true love.
So on and on
It'll always be,
True love, true love.

For you and I
Have a guardian angel
On high, with nothin' to do.
But to give to you
And to give to me,
Love forever true.

For you and I
Have a guardian angel
On high, with nothing to do.
But to give to you
And to give to me,
Love forever true. Love forever true.

      

True Love 첨부이미지  Bing Crosby & Grace Kelly

 

가끔씩 바람이 불어오고
드디어 단 둘이 된 신혼부부
황홀한 기분에 젖어드네

우린 정말 운이 좋아
내가 그대에게 주는 것과
그대가 내게 주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라네, 진정한 사랑

그것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진정한 사랑, 진정한 사랑
우린 지켜주는 천사가 있고
잃을게 없네

내가 그대에게 주는 것과
그대가 내게 주는 것은
변함없이 진정한 사랑이라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1956년 4월, 헐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와

모나코 왕 '레이니에' 3세의 결혼식

 

그레이스_결혼식__1.jpg

 

그레이스 켈리...
결혼식의 규모만 보아도 얼마나 성대한가를 알 수 있다.
 

그레이스_결혼식__2.jpg

 

모나코 대성당에서 레이니에 3세와 그레이스 켈리

 

그레이스_결혼식__3.jpg 
 
아름다운 신랑 신부...
한나라의 왕과 결혼한다는 것...
참으로 로맨틱한 일이다.
물론 그 뒤에는 생각지 못한 많은 시련이 존재할 것이다. 
 
그레이스_결혼식__4.jpg


 
그레이스 켈리가 레니에와 결혼 하기전 모나코에서의 모습.
그녀와 레이니에가 결혼으로 맺어지기 까지..
그들의 첫만남은 모나코에서 있었다.
그레이스 켈리가 아름다운 나라 모나코로 화보촬영을 갔을때..
레니에 공이 그녀를 보고 반했고...
수많은 러브레터가 오가면서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수 많은 기자들과 관광객들이 모나코로 입국했으며...
기자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레이스_결혼식__5.jpg 

 

결혼식장으로 입장하는 레이니에 3세와 그레이스 켈리
 

그레이스_결혼식__6.jpg 


결혼식을 위해 모나코로 들어오는 모습.
앞에 그레이스 켈리가 흰 옷자를 쓰고 걷고 있고
뒤에 레이니에 3세가 따르고 있다.
 
그레이스_결혼식__7.jpg
 
1956년 4월 12일...
그녀의 나이 28살이었다.
같은 사진이 컬러와 흑백으로 존재 한다는것...
흥미 롭다!!
 

그레이스_결혼식__8.jpg
 

레이니에 3세와 그레이스 켈리의 모습

 

  그레이스_결혼식__9.jpg


그레이스 켈리의 어머니, 부부, 켈리의 아빠.
아름다운 가족이다.
켈리가 그녀의 엄마를 닮아서 이쁜거 같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세기의 결혼

1956년 4월, 모나코에서 세기의 결혼식이 거행되었다.
그레이스 켈리와 부모는 여객선을 타고 모나코로 향했다. 일행 모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축제 분위기였다.
전야제에 뒤이어 결혼식은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두 차례에 걸쳐 거행되었다. 법률상의 결혼식과
종교상의 결혼식이었다.

르네상스식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레이스와 나폴레옹 시대를 연상시키는 훈장을 단 레이니에공의 결혼은 바로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감상하며 사람들은 밤새 춤을 추었다.
모두들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축복하고 있었다.

세기의 결혼으로 불린 그레이스 켈리와 레이니에공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하객들이
몰려들었다. 호텔마다 만원이었고 거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취재하기 위해
각국에서는 2,000명이나 되는 기자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같은 왕족이 있는 영국은 보다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우리 영국은 발레단을 보내겠소."

"우리 프랑스도 발레단을 보내겠습니다."

만약에 그레이스 켈리가 왕자를 낳지  못하면 모나코는 프랑스에 합병 당하는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래서 프랑스 또한 그레이스 켈리에게 지대한 관심이 있었다.

유럽은 온통 축제의 분위기였으면, 온 세계에서 사절단을 보내 이 결혼식을 축복해 주었다.
군함에 탄 수병 들이 모나코를 방문하여 결혼식을 축하하기도 아였다. 모나코  국민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들이 한집안 식구처럼 즐거워하며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세기의  결혼식을 축복해 주었다.

19일 저녁,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을  받으며 탄생한 이 부부는 레이니에의  요트 '데오쥬반테'를
타고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갔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 결혼식
소동은 일주일이나 계속되었다.

모나코로서는 그레이스 켈리를 신부로 맞이한으로써  현실적으로 몇 갑절의
관광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뜨거운 태양과 지중해의 에메랄드빛으로 둘러싸인  꿈 같은 작은 나라. 관광과  카지노의
 수입으로 사는 2만 5,000의 국민들은 나라에 세금을 낼
필요조차 없이 부유하게 살았다.


그레이스_켈리__작은사진[1].jpg


게다가 그레이스가 모나코로 시집을 감에 따라 삽시간에 미국인들의 모나코 여행이  급증했다.
 이 때문에 모나코는 관광 수입이  부쩍 늘어 국민들은 이래저래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레이스 켈리는 황태자의 아내가 된 후, 일체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다. 그녀의 팬들로서는
이만저만한 손해가 아니었지만, 그녀는 배우로서 가자 인기 절정에 있을 때
과감하게 배우의 일생을 정리한 것이었다.
 
 

 

"성공이나 명성도 서로 나눠 가질 상대가 없으면 허무할 뿐이다."


그레이스는 더 이상 영화에 미련을 갖지 않았다. 작은 나라의 왕비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모나코를 이을 왕자를 낳는 일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

이윽고 그레이스 켈리는 차례 차례 세 아이를 낳아 모나코를 프랑스에 합병당할  위기에서 구해 주었다.

그레이스에게 왕궁 생활이 그리 쉬운 건 아니었다. 엄격한 규칙이나 전통을 제대로 지켜야 하고,
 언제나 긴장하며 위엄을 갖춘 모습을 보여야만 했다. 크게 웃을 수도, 누구와 잡담을 할 수도 없는 생활이었다.
게다가 살아온 방식과 가치관이 다른 레이니에와의 생활은 자유롭게 살아온 그녀에게 있어서 다소 힘들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탄탄하게 다져진 연기훈련 덕택에 무난하게 왕궁생활에 적응을 했고 쉽게 왕궁의 법도를 익힐 수 있었다.

"내가 배우 생활에서 익힌 시간을 엄수하는 일, 같은 일을 몇 차례고 되풀이하는 일,

 화장하는 방법, 걸음걸이,
남과 접촉하는 방법 등은 다시 배울 필요가 없었다."

배우 그레이스 켈리는 한 나라의 왕비로서 만족을 하며 아무 탈 없이 지냈다.
 


이름없는 꽃에 묻혀 잠들고

 

1957년 1월에 공주 캐롤라인을, 이듬해 알베르도 왕자를, 그리고 65년에 스테파니  공주를 낳고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어머니가 되었다.

그녀는 매일 분주하게 살았다. 왕비이면서 한 사람의 아내이고, 또 어머니이면서  300개가 넘는 방이
있는 궁정의 여주인이기도 했던  그녀로서는 바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루  서너 차례
옷을 바꿔 입을 정도로 바쁜 나날이 계속되었다. 낮에 입는 옷, 만찬을 위한 
드레스, 발레나 오페라를 관람할 때 입는 옷.....

모나코 왕궁에서 그레이스 켈리의 이야기가 나오면 세계는 귀를 번쩍 뜨고 소식을 전하느라 바빴다.

장녀 캐롤라인이 자라 열여덟 살이 되었을 때 호텔왕의 아들 테니스 보그와 장 폴  벨몽드
등을 상대로 염문을 뿌리기 시작했다.  끝내 캐롤라인은 부모의 반대를 물리치고
 19년이나 연상인 플레이보이와 결혼을 했다가 곧 이혼을 하고 말았다.

세계의 언론은 캐롤라인의 염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흥미거리로 삼았다. 

 언제부터인가 모나코 왕궁은 스캔들의 원산지로 지목되어  있었다.
 그러기에 그레이스 켈리는 더욱  자녀 교육에
신경을 썼지만, 자식만큼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다.

훗날 모나코를 이끌고 나갈 알베르도 왕자도 심심찮게 스캔들을 뿌리고 다녔고, 
차녀인 스테파니도 담배를 피우며 디스코에 열중하였다. 

 그레이스로서는 세상의 평범한 부모들보다 몇 배 더 머리 아픈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자녀들의 염문은 늘 세계적인 특종감이었다.

 그러나 가장 큰 특종은 그녀의 최후에 찾아왔다.

그레이스 켈리의 사고 소식이 모나코 왕궁에서 흘러나왔을 때 세상은 온통 슬픔에 잠겼다.

"1982년 9월 13일, 별장에서 스테파니 공주와 함께 왕궁으로 돌아오던 왕비께서는 산길에서
 급커브를 돌다가 4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하여 불길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두 사람은
 곧 몬테카를로 병원으로 운반되었으나 상태가 매우 위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레이스 켈리의 사고 소식이 전세계로 빠르게 전해졌다. 모나코에서 가장 인기 있고
사랑받는 그녀가 다시 살아나기를 기도하며 국민들은 모두 침울했다.

그러나 그레이스는 이튿날인 14일 오후 10시 30분에 머나먼 나라로 떠났다. 26년간의
가장 행복한 결혼 생활과 53년 동안 불꽃처럼 타올랐던 생을 마감한 것이다.

죽기 전에 그레이스의 입술이 가볍게 움직였다.


"난 작은, 이름없는 꽃에 묻혀 잠들고 싶어......."


죽음이 찾아와 눈을 감으면서도 생전의 아름다움은 조금도 변함리 없었다.
 

미의 대명사로 불리던 그녀가 남긴 주옥 같은 영화와 생전의 아름다움은 영원히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고 있다.

  • ?
    맹주선 - 2007.09.26 14:00
    '상류사회'의 'True Love'...
    그 옛날 좋아 하던 그레이스 켈리...
    가사와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신혼여행 가서 부르고 싶었던 노래...

    이젠...
    녀석 장가 갈 때나 늙은 애비가 한번 불러 주고 싶은 노래...

    내가 좋아 했던 걸 몽땅 보여주고 들려준 전수영 동문에게 thank you!
  • ?
    pure green 2013.09.19 05:52
    Of course, the danger lies not in writing something negative about Starbucks, but in writing something positive. Starbucks
  • ?
    methylphen 2013.09.19 10:34
    individuals among those older than years. Over a lifetime, a large fraction of people develop herpes zoster, though usually only once
  • ?
    green coff 2013.09.19 14:01
    Montana, some of whom roasted the coffee we reviewed. The Sta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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