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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에서 나라 전체가 꽃으로 둘러싸인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중세의 아름다움을 모두 간직한 나라중의 하나인 스위스는 만년설이 뒤덮인 유럽의 지붕 알프스로 특히 유명하지요. 여기 가려면 보통 융프라우 요흐를 가는데.. 사진에 나오는 등산열차를 타고 융프라우 요흐로 올라가죠. 등산열차라서 유레일패스로도 공짜가 아닌 할인만 되기 때문에 무척 비싸답니다. 요들 송을 들으며 융프라우 요흐행 등산열차를 타고 약 1시간 40분에서 2시간 정도 올라가는데 등산열차는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톱니바퀴로 만든 특수열차랍니다. 오르는 길에는 푸른 목초지와 새하얀 설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여름과 겨울 사이를 오가며 탄성을 자아내게 되고 마치 신선이 된 것처럼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융프라우 요흐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역으로 해발 3454m에 위치합니다. 냉장고처럼 서늘하고 공기가 희박하여 고산병을 앓는 사람처럼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며 눈이 아른거리고 가벼운 현기증에 몸이 나른해져서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해발 3571m에 있는 스핑크스 전망대에 도착하여 식당에서 알프스의 알레치 빙하를 바라보며 감격에 젖어 점심식사를 하고 빙하 30m 지하에 위치한 아름다운 얼음궁전도 감상합니다. 4158m 융프라우의 신비로운 모습을 지켜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스위스를 가면 융프라우 요흐를 많이 올라가는데 융프라우 요흐보다 조금 낮은 해발 2970미터 쉴트호른도 구름이 덜끼어서 보기 괜찮다고 해서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또 쉴트호른은 융프라우 요흐처럼 스위스 인터라겐이나 라우터 브루넨에서 왕복으로 갈 수도 있고 아니면 정상까지 오른 다음에 중간마을인 뮈렌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뮈렌에서 라우터브르넨까지 하이킹을 하면 두시간정도 걸립니다. 내려오면서 아래의 사진처럼 곳곳의 멋진 알프스 마을의 장관도 볼 수 있죠. 그 밖에 베토벤이 호수에 비친 달을 보고 영감을 받아 월광교향곡을 만들었다는 루체른의 아름다운 물결에 반짝이는 늦은 오후의 햇살을 넋놓고 바라보노라면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호수 어느 곳이나 맑은 물과 곳곳의 고니 떼들이 노니는 풍경은 실로 한 폭의 그림이랍니다. 나라의 수입이 대부분 관광수입인 스위스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노력은 실로 대단해서 공동주거지에서는 세탁기 사용하는 것도 정해진 요일에만 한답니다. 소음과 생활폐수의 관리를 위해서지요.

김홍철의 요들송 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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