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은 모두 17곡의 현악4중주곡을 남겼는데 이곡을 시기별로 전기(6곡), 중기(5곡), 후기(6곡)현악4중주곡으로 구분한다.
이 17곡의 현악4중주곡은 시기별로 베토벤의 모든 음악적 영감이 집약되어 축적된 뛰어난 작품이라 아니할 수 없다.
전기 현악4중주곡은 작품번호 18번에 속하는 6곡을 말하는데 중기나 후기의 곡들 보다는 인기도가 다소 떨어진다.
이곡들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작곡된것으로 1798년부터 1800년 사이에 작곡되었는데 로프코비쯔후작에게 헌정되었다..
그는 체코의 귀족으로 누구보다 먼저 베토벤을 적극 후원해 주었던 사람이다.
현악 4중주곡은 대개 4악장으로 구성되는데 1악장은 빠른 소나타형식이고, 2악장은 좀 느린 변주곡, 3악장은 메뉴에트나 스케르쵸등의 경쾌한곡, 4악장은 다시 빠른 소나타 또는 론도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쉽지만 편의상 전기 현악4중주곡 6곡의 1악장들 만을 모아 놓았다.
아쉬운 대로 여섯곡을 비교 감상하면서 잠시나마 현악 4중주의 감칠맛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Amadeus-Quartett 연주 : 베토벤의 전기 현악4중주곡(Op.18)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