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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000 추천 수 17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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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비가 옵니다..

비는 어느 틈에 당신을 닮았습니다..

 

 

소리없이 온통 젖게 합니다..

마치 당신이 내 가슴에 그러했듯이..

 

  

길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가여워..

자꾸만 손을 내밀어 잡아봅니다..

 

 

잡지 못한 비는 준비한 노래를 부르는듯..

땅이 울리도록 퍼져갑니다..

 

 

무엇으로 나 저렇게 용감한 적 있었는지..

언제한번 나 저렇게 솔직한 적 있었던지..

 

 

비를 타고 바쁜 걸음들이 미끄러져 갑니다..

돌아갈 품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피할 곳도 기댈 곳도 없는 마음은..

서성대다가 자꾸만 비에 젖습니다..

 



(When The Love Falls / 이루마)


가슴속으로 비가 옵니다..

내내 그치지 않는 비만 비만 옵니다..

 

 

 

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 -1849) 

 

Image:Chopin-Hayez.jpg

 

Chopin, by Francesco Hayez, 1833

 

 

Image:Chopin etching.jpg

Chopin ca. 1833, by A. Weger.

 

 

Image:Eugène Ferdinand Victor Delacroix 043.jpg

Fryderyk Franciszek Chopin, by his friend Eugène Delacroix (1838).

 

 

Image:Chopin-scheffer.jpg

Chopin, by Ary Scheffer, 1847.

 

 

Image:Drawing of Chopin, 1847.jpg
Chopin, drawn by Franz Xavier Winterhalter, 1847.
 
 
Image:Chopin-lehmann-1847.jpg
Chopin, drawn by Rudolph Lehmann, 1847.
 
 
Image:Image-Frederic Chopin photo downsampled.jpeg
The only known photograph of Frédéric Chopin,
believed to have been taken by Louis-Auguste Bisson
in 1849. (It is commonly mistaken for a daguerreotype.)
 

 

 

 

 


Chopin's Signature
 

 

 

Image:Chopin's Grave in Paris.jpg

Chopin's grave in Paris' Père Lachaise Cemetery.
 
 
 
 

 

Death and Funeral

Chopin은 1849년 10월 17일 파리에서 사망한 후에
손 모형이 본떠져 주조로 만들어졌다.
그는 거의 3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참석한 장례미사
(the Church of the Madeleine)에서 Mozart의 레퀴엠을
불러주기를 요청했었다. 레퀴엠은 여성가수들이 부르는
주요부분이 있었지만 당시 성당에서는 여성가수들의
연주를 허락하지 않았다.

장례식은 거의 2주 동안 연기되어졌고 결국 성당측이 완화된
입장을 보여 (검은 벨벳 커튼 뒤에서 여성가수들이 레퀴엠을
부를수 있게 됨으로써) Chopin의 마지막 소원은 이루어졌다.
그날 베이스를 맡은 Luigi Lablache는 Beethoven과
Bellini의 장례식에서도 노래를 불렀었다.

비록 Chopin이 Pere Lachaise 묘지에 매장되었다 하더라도
그의 요청에 따라 심장은 따로 떼내어져 용기에 넣은채 바르샤바로
보내졌고 성십자가성당(The Church of the Holy Cross) 기둥안에
봉인되어 매장되어졌다.
 

쇼팽 / 야상곡 2번
  • ?
    김선옥 2007.10.03 12:04
    영옥아 ! 비 사진과 chopin 의 음악이 이렇게 어울리는지를 미처 몰랐었네. 지금 창밖에 비가 내린다..
  • ?
    맹주선 2007.10.04 19:54
    쇼팽! 가을 밤 불을 끄고 창문을 열고 내리는 비방울 소리를 들으면서 벅찬 가슴으로 듣는 그의 nocturne들!
    "내가 가면 내게 음악을 좀 연주해 주시오. 나는 먼 곳에서 그 음악을 들으려 할 것이오." 떠날 때 마지막 남긴 그의 말. 그는 그 때 겨우 젊은 마흔살이었다. ..... 언젠가 내가 가는 길목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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