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도 졸고 있는 비오는 골목길에 두 손을 마주잡고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애태우던 그 밤이 지금도 생각난다 자꾸만 생각난다 그 시절 그리워진다 아~~지금은 남이지만 아직도 나는 못잊어 사람 없는 찻집에서 사랑노래 들어가며 두 눈을 마주보고 푸른 꿈들을 그려보았던 행복했던 그 날이 지금도 생각난다 자꾸만 생각난다 그 시절 그리워진다 아~~ 지금은 남이지만 아직도 나는 못잊어 못있겠어요 _ 장사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