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bra Mai Fu' from Opera Xerxes (Act 1) Georg Friederich Händel (1685 - 1759) 우리 고교시절 음악시간에 테너 김순용 선생님에게 배웠던 노래 "옴브라 마이 푸..."를 기억하시지요? <헨델의 라르고>로 잘 알려진 이 선율에 접할 때마다 마음의 평화와 여유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여름날 고요한 숲 속, 나무 그늘 아래서 바람소리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세속에 찌든 내 영혼을 잠시 보듬어 봅니다. 그래선지 이 곡을 <진무(鎭撫)의 노래>라고 표현한 걸 본 적이 있습니다. Del mio Platano amato, Per voi risplenda il Fato Tuoni, Lampi, e Procelle Non vi oltraggino mai la cara pace, Ne giunga a profanarvi Austro rapace. Ombra mai fu Di vegetabile, Cara ed amabile Soave piu... 나뭇잎이여 부드럽고 아름답구나 나의 사랑스런 플라타나스 나무의 나뭇잎 너희에게 운명이 미소짓게 하자 천둥, 번개, 그리고 폭풍우가 결코 방해하지 않으리 너희들의 사랑스런 평화를 부는 바람도 너희들을 더럽히지 않으리 이러한 나무의 그늘이 결코 만들어진 적이 없었다네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며 더 부드러운. . . 《es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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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2 23:39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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