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비가 옵니다..
비는 어느 틈에 당신을 닮았습니다..
소리없이 온통 젖게 합니다..
마치 당신이 내 가슴에 그러했듯이..
길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가여워..
자꾸만 손을 내밀어 잡아봅니다..
잡지 못한 비는 준비한 노래를 부르는듯..
땅이 울리도록 퍼져갑니다..
무엇으로 나 저렇게 용감한 적 있었는지..
언제한번 나 저렇게 솔직한 적 있었던지..
비를 타고 바쁜 걸음들이 미끄러져 갑니다..
돌아갈 품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피할 곳도 기댈 곳도 없는 마음은..
서성대다가 자꾸만 비에 젖습니다..
가슴속으로 비가 옵니다..
내내 그치지 않는 비만 비만 옵니다..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 -1849)
Chopin, by Francesco Hayez, 1833
Chopin ca. 1833, by A. Weger.
Fryderyk Franciszek Chopin, by his friend Eugine Delacroix (1838).
chopin signature
Death and Funeral |
1849년 10월 17일 파리에서 |
|
|
|
사망한 후에 Death mask와 Chopin의 손이 주조로 만들어졌다 |
그는 거의 3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참석한 장례식 |
(the Church of the Madeleine)에서 Mozart의 레퀴엠을 |
불러주기를 요청했었다. 레퀴엠은 여성가수들이 부르는 |
주요부분이 있었지만 교회는 성가대에서 여성가수들을 |
결코 허락하지 않았다. |
장례식은 거의 2주동안 연기되어졌고 결국 교회가 완화된 |
입장을 보여 (검은 벨벳 커튼 뒤에서 여성가수들이 레퀴엠을 |
부를수 있게 됨으로써) Chopin의 마지막 소원은 이루어졌다. |
그날 베이스를 맡은 Luigi Lablache는 Beethoven과 |
Bellini의 장례식에서도 노래를 불렀었다. |
비록 Chopin이 Pere Lachaise 묘지에 매장되었다 하더라도 |
그의 요청에 따라 심장은 따로 떼어 독에 넣어 바르샤바로 |
보내졌고 the Church of the Holy Cross 기둥안에 봉인 |
되어졌다. |
|
Frederic Chopin
(1810-1849)
Nocturne No.2 in E-flat major, Op. 9, No.2
쇼팽 : 녹턴(야상곡) 제2번 (Op.9, No.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