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음악을 찾아서 <36> «Les Enfants du Paradis» - "천국의 아이들" (인생유전)

by 김혜숙 posted Dec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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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음악을 찾아서 <36>



«Les Enfants du Paradis» - "천국의 아이들" (인생유전)



마르쎌 까르네가 감독한 전설적인, 아직까지 만들어진 영화중에 최고라고 많은 영화애호가들이 말하는 이영화, "Les Enfants du Paradis"는 영어로는 직역을 하여 "Children of Paradise" (천국의 아이들)이라는 타이틀로, 또 한국어로는 "인생유전"이라는 타이틀로 알려지고 있다. 실상 불어로도 "paradis"는 천국이라는 의미와 극장의 군중석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이영화의 씨나리오 작가인 자끄 프레베르는 "les enfants" (아이들)은 이영화에 주연인 세연극인들을 말할수도 있고, 극장에서 열정적으로 환호를 터뜨리며 즐기는 군중일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한다. 이영화는 1945년 세계 2차대전이 막 끝났을때 개봉되었는데 전쟁중에 만들어지기 시작 했다. 씨나리오는 불란서의 초현실주의 시인이며 작가인 자끄 프레베르 (Jacque Prevert)가 썼다. 자끄 프레베르와그의 詩에 대해서는 작년엔가 김창현씨가 우리 홈의 "열린 계시판"에 멋있게 소개해 준바도 있다. 이영화의 배경은 1830대의 빠리의 극장가이다. 아름다운 한여인을 네 남자가 사랑하는 이야기로, 전편은 "Boulevard du Crime" (범죄의 거리), 그리고 후편은 "L'Homme Blanc" (흰색 옷을 입은 사나이)로 전편이 끝난 7년후가 배경이다. 자기 주장이 강한 여자 주인공 Garance (Arletty)를 마임 아티스트인, 수집은 Baptiste (Jean-Louis Barrault), 심각한 배우가 되고 싶은 연극배우 Frédérick (Pierre Brasseur), 사기꾼인 Pierre François (Marcel Herrand), 그리고 귀족인 Édouard (Louis Salou)가 각자 자기식으로 사랑한다. 특히 마임 아티스트인 Baptiste의 못 맺는 사랑은 마음을 울린다. 전편, 후편으로 엮어진 이영화는 무려 190분의 긴 영화지만 처음 부터 끝까지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는 매력이 있다. 여기 올린 동영상은 이영화중에 나오는 마임 연극 장면으로 음악과 이야기가 아름답고 가슴 짜릿하다.
(동영상이 영화에서 추려서 올린 것이라 불어로 나오지만 동영상에서 1:13분에 마임 연극이 시작 한다.)



영화속의 마임 연극 장면 - Arletty, Jean-Louis Barrault



~ 霧 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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