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ulio Caccini
Ave Maria
Ave Maria는 성모 마리아를 칭송하는 가곡으로
대개 천사축사(天使祝詞)의 라틴어 원문을 가사로 하여
루가복음의 전반부와 15세기 중반 성 베르나르도의 시로
이루어진다.
아베 마리아는 가톨릭 교회의 주요 기도문 중 Glorla
(대영광송), Credo(사도신경)등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천사의 축복, 성모 영보 때의 마리아에 대한 찬미와 사촌
엘리사벳의 축하 노래가 어우러져 이루어진 기도문을
아름다운 선율로 옮겨 놓은 종교적 열정을 노래한 장중한
곡들이다.
16세기에 아르카델트가 작곡한 아베 마리아는 그의 세속곡에
후세의 가사를 들어맞춘 것이며 구노의 곡은 아름다운 선율로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기도했고, 슈베르트의 독창곡은 W.스콧의
시 '호상(湖上)의 미녀'를 작곡한 것으로
천사축사(天使祝詞)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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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가 어릴 땐 제일 친숙했는데 그 후 구노의 것이 더 낫다고 여겨지다가 근래에는
이 카치니의 곡이 훨씬 울림이 크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나이에 따른 감성의 추이가 있어서겠지요.
카치니는 위에 소개된 이넷사 갈란테의 보컬을 제일로 친다고 하고 그래서 더 많이 사랑받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