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보라 카 와 밤하늘의 블루스 . . .
영화 "왕과 나"의 여배우 데보라 카,... 젊은 시절, 오드리 햅번과 함께 참 좋아했던 배우였는데,...가끔 그리워 집니다. 생전의 모습 다시 보며 "지상에서 영원으로"의 '밤하늘의 블루스'를 들어 봅니다. 그녀는 갔어도 '밤하늘의 블루스'는 영원하겠지요...명장면의 제목처럼 !! From Here to Eternity !! 너무나 유명한 장면... 소싯적에는 이 장면이 얼마나 망측하던지...ㅎㅎ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데보라 카는 발레 무용수였으나 배우로 전환한 뒤 성공 가도를 달렸지요. 1953년 출세작 ‘지상에서 영원으로’에서 주연을 맡으며 아카데미상 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 1956년 유명한 뮤지컬을 각색한 영화 ‘왕과 나(The King and I)’에서 영국인 가정교사로 출연해 율 브리너가 역할을 맡은 샴 왕과 사랑에 빠지는 연기에 얼마나 가슴 두근대며 보았던지요. 눈매가 날카로와서 무섭기만 하던 대머리 율 브린너가 이 영화 이후로 그닥 싫지가 않았던 기억도...^^* 세월따라 비켜 갈 수 없는 긴 여행 길... 사람은 가도 남은 것은 두고두고 살아있는 사람들 가슴에 '잉걸'이 되어 시시때때로 삶의 불씨로 되살아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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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4 02:37
생각나는 배우 데보라 카(Deborah Kerr) 와 밤하늘의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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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너무도 아름다운 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