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후기 현악4중주곡은 1824년 부터 1826년 사이에 작곡되었다.
이때에 그는 이미 청력을 완전히 잃고 생의 마감을 앞둔 암울하고 적막한 시기였으나 그래도 음악적으로는 완성된 인간 베토벤의 내면세계를 아낌없이 보여주는 말년의 걸작품들 중 하나이다.
이들 작품을 보면 작품번호 127번과 135번 두곡을 제외하면 나머지 곡들은 종전의 4악장으로 구성되던 틀을 깨고 다양한 악장구성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상 6곡의 후기 현악4중주곡은 한마디로 베토벤 음악의 정수로 말년을 대표하는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작품번호 127번, 130번, 131번, 132번 135번 그리고 133번의 6곡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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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4중주곡 12번 Eb장조 Op.127 : 4악장 구성으로 갈리친후작에게 헌정된 곡으로 장엄한 서주부를 가진 밝고 따뜻한 느낌을 갖는 곡이다
현악4중주 제12번 Eb장조 작품 127
1악장 Maestoso - Allegro conb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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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4중주곡 13번 Bb장조 Op.130 : 6악장으로 구성되어있고 마지막 악장은 초연 후에 새로 바꾸었다. 갈리친후작에게 헌정되었다.
현악4중주 제13번 Bb장조 작품 130
1악장 Adsgio manon troppo -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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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4중주곡 14번 c단조 Op.131 : 7악장으로 구성된 새로운 양식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의욕적인 작품으로 전곡이 쉬지않고 연주된다. 폴 시투터하임남작에게 헌정되었다.
현악4중주 제14번 c단조 작품 131
1악장 Adagio manon troppo e molto espressi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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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4중주곡 15번 a단조 Op.132 : 5악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1, 2악장이 작곡된 후 질병으로 중단되었다가 회복되어 3악장을 작곡하면서 "질병으로부터 회복된자가 신에게 바치는 감사의 노래"라는 부제를 적어넣었다. 갈리친후작에게 헌정되었다.
현악4중주 제15번 a단조 작품 132
1악장 Assai sostenuto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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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4중주곡 16번 F장조 OP.135 : 4악장 구성으로 되돌아간 베토벤 최후의 현악4중주곡으로 죽음을 앞둔 비장한 예감과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베토벤 특유의 내면적인 소리를 담고 있는 걸작이다. 사망 직전에 볼프마이어공에게 헌정되었다.
현악4중주 제16번 F장조 작품 135
1악장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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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4중주곡 17번 Bb장조 Op.133 : 단악장의 대푸가로 원래는 Op130의 마지막 악장으로 쓰였던 것을 너무 거추장 스럽다는 평에 따라 독립된 현악4중주곡으로 바꾼것으로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루돌프공에게 헌정한 독특한 곡이다.
현악4중주 제17번 Bb장조 작품 133
대푸가 (단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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