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월간지 'Jazzpeople' 창간한 김윤배 동문의
아들 김광현 군
부고 밴드부서 트럼펫을 불어 '날라리'란 애칭을 가진 9회
김윤배(金潤培) 동문의 막내아들 광현(廣炫 38세)군이, 우리나라 재즈음악계를 앞장 서 이끌고 가는 전문 음악인으로, 그리고 뛰어난 재즈
컬럼니스트로 우뚝 서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대견한 소식을 전합니다.
광현 군은 지난 8년 동안 편집장으로 몸 담고 있던
재즈전문잡지 'MMJAZZ'에서 독립하여 지난 6월에 재즈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새 잡지 'Jazzpeople'을 창간하면서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습니다. 악기를 직접 만지며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던 아버지의 핏줄을 이어 받듯, 광현 군은 대학 때 부터 기타를 치며
그룹사운드 활동을 하더니 입대해서도 군악대서 나팔을 불었답니다. 재즈에 관련된 일을 하겠다는 아들을 못 마땅해한 적이 있었지만, 자기 하고싶은
일을 하려는 아들의 뜻을 존중해 줬다는 윤배는, 이젠 재즈 전문인으로 크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아들이 자못 자랑스러운
모양입니다.
그의 이름을 뺀 한국 재즈음악계가 존재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광현 군은 신문 문화면에도 자주
이름을 보이고 있고, 요즘은 국군의 방송(FM 101.1)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한시간 동안 음악방송까지 맡아 한다고 합니다. 김군은
1977년 펴냈던 9회 졸업40주년 기념문집에도 따뜻한 부모사랑의 마음을 담은 음악에 관한 글을 올려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재즈에 관심 있는 분들은 김군이 발행하는 잡지도 구독하시고 아래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셔서 음악도 즐겨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Jazzpeople' 홈페이지 주소 : www.jazzpeo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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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군 |
'재즈피플'7월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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