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이민식 동문의 새 책
『역사에 조명된 개화기 영어』
(2014.3.14 출간. 퍼플 펴냄, 정가 9,500원)
9회 이민식(李民植) 동문이 새 봄에 새 책을 펴냈다. 전공인 한미관계사 분야의 내공과 시각으로 영어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내력과 초창기 상황을 상세하게 천착한 학술서이자 흥미로운 읽을거리다. 특히 각 대학의 영어영문학과 영어교육과 등 재학생 대학원생 및 관련자 교사와 교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일반 지식인들의 교양서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동문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작년 가을 EBS의 특집방송 <한국인과 영어>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서 부터다. 2013년 11월 26일 밤 EBS 다큐 프라임 5부작 중 2부 <조선, 영어를 만나다>에 초청되어 영어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역사와 영어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1880년대 개화기의 영어 현실을 소개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초창기 영어에 관하여 학문적으로 종합 정리할 필요를 느낀 것이다.
이민식 동문은 박사학위 논문 <19세기말 한미관계 연구>와 이에 관련해 출간한《근대 한미관계사》,《최근사에 비친 한국의 실체》,《개화기의 한국과 미국관계》,《콜럼비아 세계박람회와 한국》,《세계박람회란 무엇인가?》,《세계박람회 100장면》등에 이어 개화기의 영어 분야에까지그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은퇴한 후에도 꾸준히 연구와 저술을 계속하고 있는 이 동문의 노고와 성취에 큰 박수를 보낸다.
◆『역사에 조명된 개화기 영어』의 차례 1. 이땅에 영어의 움을 처음 틔운 알렉산더 바스케트 2. 해양에서 들려오는 English 3. 구츨라프와 벨처의 한국인과 speaking 시도 4. 사우드 아메리카호 출현과 투브러더즈호 선원 도착시 의사소통 5. 제너럴 셔먼호 평양 도착과 통역관 토마스 목사 6. 신미양요시 의사 소통 7. 한국 영어사의 초석 쌓은 1880년대 고영철 윤치호 유길준 변수 이야기 8. 동아시아 개국과 한미통상조약에 얽힌 이야기 9. 한미통상조약 비준에 얽힌 영어 이야기 10. 견미사절단에 얽힌 영어 이야기 11. 한국어 구사하는 주한미국공사관 포크 대리공사 12. 한국의 첫 자생 교회 - 소래교회와 영어 13. 초대주미공사 박정양 파미와 영어로 출세한 이하영 14. 개화기 문화의 심벌 시카고 세계박람회와 영어(1) 15. 개화기 문화의 심벌 시카고 세계박람회와 영어(2) ** 찾아보기 및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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