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 광업 "文字般若" 세계" 展, 서예박물관 --
文字般若. 글씨를 통해 궁극의 경지에 이른다는 뜻이다.
雲如 金廣業 (1906-1976) 서예전이 6월 20일부터 7월 13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김 광업은 작가로서는 베일에 가려진 특이한 인물이다.
생전에는 서예가 보다는 서울에서 경성의전을 나온 안과의사로서 평양에서 대명안과의원을 개업 하였고 14후퇴때 월남하여 부산에 정착 하였다.
부산에서 "동명서예학원"을 열고 부산 서예계를 이끌다가 미국 Los Angeles 에서 작고 했다.
추상화 같은 파격과 격조가 공존하는,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개성적이고, 참신한 맛을 한 화면에 뽑아 내는 운여의 격조넘친 글멋을 느낄수 있는 기회다.
** 故 김 광업 선생은 우리 9회동창 김 희철(안과의사)의 선친이시고 우리나라 현대건축의 거목으로 꼽히는 건축가 김 중업(1922-1988)의 친형이기도 하다.
** 조선일보 2003. 6. 18일자 기사에서 발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