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농학박사 맏며느리가 펴낸 책 '쉽게 기르는
실내식물 140'
두 아들과 두 며느리 모두 박사학위를 가졌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9회 여상빈(呂尙濱) 동문의 맏며느리가 금년 초에 국내에선 처음인 좋은 책을 한권 펴냈다는 소식입니다.
장남 여문환(呂文煥)군의 배필인 권혜진 박사 (원예농학)의 역저 '쉽게 기르는 실내식물 140'
(J&P 발행/ 256쪽/ 18,500원)은 도테 니센이라는 덴마크 식물학자의 저서 'The Indoor Plant
Bible'(2005)을 우리말로 새로 꾸민 책인데,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식물 140여종을 사진과 함께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한 풀 컬러
하드커버의 고급스런 양장본입니다. 최근의 유행인 웰빙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꽃이나 관상용 식물을 집안에서 가꾸고 즐기는 취미는 매우 바람직한
정서생활인데, 여유로운 은퇴세대의 우리들에게 크게 유용한 길잡이의 하나가 아닌가 여겨져 안심하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들 둘 그리고
며느리 둘 모두 박사 타이틀을 갖기란 쉽지 않은 일- 영국에서 국제정치학 박사를 딴 장남 문환(40세)군은 현재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숙대 고대등에 출강하고 있고, 책을 낸 그의 처 권 박사는 LG그룹의 천안연암대 겸임교수로 서울여대와 계원예술조형대에도 강의를 나간다고 합니다.
둘째 성환(成煥 37세)군은 미국서 지구물리학으로 이학박사를 딴 후 바로 프랑스 Total그룹의 텍사스 법인에 현지 입사, 휴스턴에서 근무하다가 현재는 프랑스의 그룹본부로 가 있다고 합니다. 성환군의 처 이정란 박사(전자공학)는 유명한 전자회사 Intel의 시애틀 본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부부가 함께 못 있고 떨어져
지내는게 몹시 안쓰럽다는 상빈 군의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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