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교직생활을 접으며 5년 전에 마련한 사이버 홈 컴퓨터에 친숙하기가 쉽지 않은 우리 세대에 일찍부터 자신의 홈페이지를 갖고있는 9회 김필수(金必洙) 여자동문을 소개합니다. 이메일은 많이들 하고 있지만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닌데, 김 동문은 지난 2001년 교직생활 40년 마감과 때를 맞춰 근사한 사이버 홈을 한채 꾸미고 문을 활짝 열어 두었습니다. 대학졸업후 바로 교단에 오른 후 잠시도 쉬임 없이 외길을 달려오다 노원중학교장을 끝으로 명예롭게 정년퇴임한 김동문은, 오랜 세월 함께해 온 동료들, 사랑하는 제자들, 학부형들 그리고 지역사회 여러 지인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감사하고 오래 간직하겠다는 뜻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서두에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려진 많은 분들의 송공사와 회고의 글을 보니 지난 날 김교장이 보여준 열정과 사랑, 희생과 봉사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음을 알게됩니다. 개인사와 가족이야기, 지난시절의 추억담과 사진, 짬짬이 써둔 글모음 등 김동문의 모두를 진솔하게 보여주는 훈훈한 홈페이지라고 여겨집니다. 9회 홈페이지에 소개하겠다는 말에 완강하게 사양하는 김동문의 뜻을 제쳐두고, 무료해지기 쉬운 우리 실버세대가 누릴 사이버 생활의 한 본보기일듯 하여 여기 소개 드립니다. 아래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두루 살펴보시고 방명록과 게시판에 글도 올려 주시기를~ 香苑 김필수 홈페이지 : http://my.dreamwiz.com/kpil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