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우 친구여, 고히 잠드소서!

또 한 사람의 친구를 영원히 떠나 보냅니다. 1년여 동안 지병으로 병상을 지키던 9회 이완우 동문이 오늘 새벽에 눈을 감았습니다.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삼가 명복을 빕니다.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라는 소식에 접한 후 오래 알지 못하여 혹여 왼쾌하지 않았나 기대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부음을 듣게 되니 허망하고 슬프기 짝이 없습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성품으로 친구들간에 인망이 높았던 고인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전공분야인 동국제약(주) 상무를 거쳐 약품수입상을 자영한 바 있습니다. 은퇴 후에 취미인 바둑을 즐기며 유유자적하던 고인을 기억하는 여러 친구들은 그의 밝은 미소와 다정한 목소리가 무척 그리울 것입니다.

그동안 지성을 다하여 간병하던 부인과 천금같이 사랑하던 아들 딸 남매에게 깊이 조의를 표합니다. 이완우 친구여, 오래지 않아 다시 만나게 될 저 세상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소서!

     ■ 별세일시 : 2015년 6월 23일(화) 새벽 3시 30분

     ■ 빈 소 :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층 10호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1, 연건동 28)
               전화 : 02-2072-2020 
                 
     ■ 발 인 :  2015년 6월 25일 (목) 오전 7시

     ■ 장 지 : 벽제승화원 

     ■ 연락처 : 010-8663-4792 (상주 이상진, 이상미)

     ■ 교통편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차, 3번 출구 
                     도보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