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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신임회장 
"과총의 내부적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적인 네트워크를 확대 보완해 사회적 위상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가 28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과총은 28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이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신임회장은 2월 29일부터 2011년 2월까지 3년 동안 과총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공과대학장, 전국공대학장협의회 초대 회장, 공학한림원 회장, 서울대 총장 등을 거쳐 지난 2005년 제5대 교육부총리를 지냈다.

이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고 과총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 크게 5가지 방향으로 과총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과총의 정체성 확립과 외부 역량의 강화, 학술단체 역할과 업적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지원, 청장년 및 여성 과학기술인 참여의 적극적 확대, 산학연 협동의 확대, 국제 과학기술 협력 활동의 강화 등이다.

아울러 그는 "과총이 적극적으로 사회참여를 해 과학기술계의 목소리가 국정에 더 크게 반영돼야 한다는 제안들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과학기술계의 중지를 모아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기준 신임회장의 취임사 전문이다.

"항상 존경하는 조완규, 권이혁 명예회장님, 박태원, 성낙정, 김병수, 김시중 전임회장님,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함께해주시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과총을 맡아 큰 발전을 이룩해 오신 채영복 회장님, 또한 과총을 사랑하시는 내외 귀빈과 임원, 대의원, 회원여러분을 모시고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이 사람에게 깊은 애정과 신뢰를 보내주시고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과총의 제16대 회장의 중책을 맡겨주신데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3년 동안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들께서 쌓아놓으신 업적을 바탕으로 우리 과총이 한층 더 발전하는데 신명을 바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새 대통령을 모시고 세계 선진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하는 시대적 전환점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식량, 자원, 지속가능한 사회구축 등 Global Issue 들도 우리가 극복해야할 과제들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함에 있어서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시어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의 지원과 발전 없이는 불가능 한 것들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 과총을 둘러싸고 있는 과학기술 및 경제환경이 우리들에게 별로 우호적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과총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 참여를 해야 한다는 의견과 과학기술계의 목소리가 국정에 더 크게 반영되어야 한다는 제안들에 대한 대처방안에 관해서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과학기술계의 중지를 모아 이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3년 동안 과총 회장으로서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고 과총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기 위하여 다음 5가지 방향으로 과총을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첫째, 과총의 정체성과 외부 역량을 넓히고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회원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회원들의 주인의식과 참여도를 높이는 일을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인이 과총을 사랑하고 과총과 함께 호흡해 나가도록 함으로써 최근 떠오르고 있는 사회 또는 과학기술적 주요 이슈에 대하여 보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표출하고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학술단체의 역할과 업적을 글로벌 수준에 맞추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세계적인 수월성을 가질 수 있는 학술단체들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이고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세계적인 영문 과학기술 논문집이 더 많이 탄생하도록 후원하여 훌륭한 연구업적들이 세계무대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셋째, 과학기술에 대한 미래의 잠재적 성장 동력을 높이기 위해 청장년 및 여성 과학기술인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전도유망한 신진과학기술인 및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이들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과총 사상 가장 많은 여성 임원을 모시게 된 것은 21C 가 요청하는 다면주의와 다양성에 부응하기 위함입니다.

넷째, 산학연의 협동을 확대하고 특히 기업의 과총 발전에 대한 기여의 폭을 확장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출연(연)과 산업계의 적극적 참여 유도는 물론, 인문사회분야와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하여 특별한 노력을 경주하겠으며, 사회 각 분야의 NGO들과도 대화하겠습니다.

다섯째, 본격적인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과총의 국제 과학기술협력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재외과협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아울러 과학기술 분야 선진국들과의 협력을 전개함으로써 기술 선진국과는 교류와 경쟁을, 기술후진국과는 지원과 협력의 모델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선?후진국 사이에 가교를 놓는 기술 강국으로서 우리 고유의 역할을 찾아갈 것입니다.

이 이외에도 많은 과제들이 있겠습니다만, 여러분들의 지혜와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여 향후 방향을 추가로 모색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과총이 내부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적인 네트워크를 확대 보완하면서, 과총의 사회적 위상을 향상시키고, 국가 발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도하는 과총 고유의 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모두 하나같이 쉬운 일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발전은 모든 회원님들과 임직원들이 과총을 깊이 사랑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야만 가능합니다. 새로운 과총 회장단과 임직원들에 대해 깊은 애정과 신뢰를 보내주시고, 임원진이 추진하는 제반 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충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저와 새로운 임원진은 회원님들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3년 동안 과총의 발전과 국가과학기술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여러 회원님들과 내외귀빈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고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충심으로 기원하면서 인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홍재 기자 | ecos@mail.ksf.or.kr

저작권자 2008.03.0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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