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유근호 동문의 역저 "조선조 대외사상의
흐름" 출간
우리 9회 유근호(柳根鎬) 동문이 작년에 또 한권의 전문연구서인
"조선조 대외사상의 흐름" (성신여대 출판부 / 국판 양장본 510쪽 / 25,000원)을 출간했습니다. 또한 이 저서를
대한민국 학술원에서 2006년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우연히 알고 유
동문에게 연락, 자료를 받아 여기 소개해 드립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사회교육과 명예교수로 있는 유 동문은 일찍부터 근현대 한국정치사회학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연구업적을 쌓았고, 특히 한일관계사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일본 동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동경대 객원교수로 지낸
연유도 작용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서의 서문을 보니, 아닌게 아니라 동경대 박사학위 논문을 주축으로 한 저술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새 저서 "조선조 대외사상의 흐름"은 '- 중화적 세계관의 형성과 붕괴 -'라는 부제(副題)가 시사해 주듯이, 중화적(中華的)인
세계관에 영향 받아온 조선조(朝鮮朝)의 통치이념과 대외사상의 흐름, 그 변용과 해체, 그리고 새로운 근대적인 세계상(世界像)의 출현을 추적한
연구서라고 합니다. 과거 이 분야의 연구가 더러 있었지만, 연구의 시각을 외연(外延)으로 크게 넓혀 천착한 유교수의 업적은 학계에서 높이
평가받았고, 대한민국학술원이 2006년도 기초학문육성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조선조의 정치사상" "21세기의
한일관계" 등 여러권의 저서를 가진 유 동문은, 오래전에 자신이 설립한 '동아시아 정치문화연구소' (종로구 내수동 소재)에서 요즘도 연구와
집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011-9018-4806 / khyu@sungshi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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