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

by 김상각 posted May 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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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에 대하여 .....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샛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 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리를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올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잃어 버린 것에 대하여 ......(노래가사)


2017 년 5월 초하루 ....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 "

그래요 맞아요, 이제 이나이에 무슨 욕심이 있으며 무슨 영광을 바라겠어요. 그저 잊어버린 과거가 아쉽고 내곁을 떠난 것들이 가끔은 보고싶고 그립긴 하지요. 그러다 생각하면 오늘이 소중하고 지금 갖고있는 모든것들이 귀하고 행복한거지요.

100세를 바라보는 김형석 교수님 말씀에 나이가 들면 첫번째로 할일이 새로운 것 을 배우는 일이요 두번째 할일은 취미생활 이고, 세번째로 할일은 봉사활동 이라 하였읍니다.

내가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 한분은 80세를 목전에 둔 나이 인데도 수지침을 배우러 열심히 다녀 지금은 프로의 경지에 다달아 주변이들의 건강상담도 하고, 20 여년간 취미로 배워 오던 고전무용을 지금도 취미생활로 즐기며, 또한 무용을 통하여 젊은이들과도 과도 자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표정이 항상 밝아 좋은인상을 유지하고 있읍니다.

항상 새로운일에 도전하며 새로운 지식을 넓히며 삶을 윤택하게 살아가는 노후생활모습이 참으로 건강하고 부럽지요...... 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