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열린게시판 > 열린게시판
 
2003.02.27 03:01

친구 이야기 3제(題)

조회 수 8781 추천 수 3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칡청> 개발한 맹렬 里長님 -- 蔡炳武 군

일찌기 양평 소리산 계곡에 터를 잡고 우아한 전원생활을 누리는 채병무군이 마을 이장님(양평군 단월면 석산1리)으로 추대되더니, <칡청>이라는 기발한 특산품을 개발하고 그 보급을 진두지휘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칡청이란 칡뿌리를 사흘 밤낮 가마솥에 푹 고아 조청엿같은 엑기스로 만든 것인데, 해열 소화불량 숙취해소에 좋고, 혈액순환 풍열해소 당뇨병등 성인병에도 효능이 있다고 동의보감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난 1월 6일 KBS 2TV의 <생방송 세상의 아침>을 비롯하여 여러 방송에 소개되는등 주목을 받고 있는데, 샘플로 몇병 구입하여 먹어보니 꽤 괜찮은 건강음료임에 틀림 없습니다. 더운 물에 한 스푼 풀어 넣고 마시면 되는데 두터우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느낌이 좋더군요. 전화주문하면 바로 택배로 보내줍니다.
     연락처: 031-774-6790(집) 018-324-6921(휴대)  E-mail : chaibm@hanmail.com


◆14년만에 서울로 돌아 온 -- 安章勳 군

인도네시아에서 14년간이나 유능한 CEO로 명성을 떨치던 안장훈군이 작년말로 자리를 접고 영구귀국, 우리의 곁으로 돌아 왔습니다.
Stainless Kitchenware 전문제조업체인 경동 인도네시아(주)의 대표이사 14년에 무려 5억불 어치를 미국 유럽등지에 수출한 대단한 업적을 올렸는데, 이 덕분에 경동 서울본사는 도산 위기에서 큰 힘을 얻게 되었지요. 현지 종업원 3천여명의 대가족을 거느린 자상한 가장으로, 해외 마케팅은 직접 뛰며 챙기는 맹렬 세일즈맨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서울에는 일년에 고작 서너차례 밖에 들리지 못했습니다. 그 바람에 친구들 만날 기회를 자주 못가진게 무척 아쉬웠고, 서울 거리도 생소할 정도로 많이 달라져 요즈음 새로 서울생활을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우선 국내의 이곳 저곳을 두루 여행다니고 싶어 한 동안 손 놓았던 운전을 다시 익히고 있답니다. 취미로 가꾸어 온 사진촬영도 본격적으로 다져 볼 생각이랍니다. 유럽 출장때 장만한 독일제 하셀브라드 120 사진기를 메고 몇몇 친구들과 눈 덮인 지리산을 찾아 본 지난 1월초는 실로 오랜만의 달콤한 휴식의 시간이였다고--.
     연락처: 2647-1691(집) 019-9494-1691(휴대)  E-mail : janghoonahn@hotmail.com


◆자원 봉사자 대표로 보람 일구는 -- 張文基 군

1월 15일자 매일경제신문에서 낯 익은 얼굴 장문기군의 큼직한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밝은 청소년센터 자원봉사자 대표로 소개된 장군은 2년전 대림여중 교장직을 정년퇴임한 후 공허하고  무료한 은퇴자 생활에서 새로운 할 일을 찾게 된 연유와 보람을 즐겁게 전하고 있더군요.
사단법인 밝은 청소년 지원센터(대표 임정희)는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가치관과 인성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행하는 곳-- 그는 우연히 센터 대표를 만나 자원봉사단 대표직을 맡게된 후 무척 바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학생들과 마주하며 <재미있는 인성교육>을 직접 강의하는 한편, 교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센터와 학교의 가교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이 적어 내는 수업평가서의 90%가 "다음에도 이 수업을 꼭 듣고 싶다"는 글을 덧붙인다는 걸 보면, 우리 부고시절 친구들을 즐겁게 해 주던 그의 재치와 구변이 더욱 관록이 붙어 빛을 발하고 있는듯--혹시 청소년 자원봉사의 대열에 합류할 뜻이 있는 분은  장대표에게 연락하시기를!
     연락처: 776-4810(센터)  591-3379(집)  016-396-3379(휴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85 영식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2003.02.17 4617
10584 아픈 친구의 그 후 소식 3 최성열 2003.02.17 23876
10583 별자리보기 박현숙 2003.02.18 4939
10582 여생을 어떻게 살아야... 쇠방울 2003.02.19 2134
10581 민족의 영산 백두산 이기승.19 2003.02.19 2532
10580 Just do it ! (9) Gameater 2003.02.21 5510
10579 영식이 문병결과 정유희 2003.02.21 4223
10578 미주알 고주알 4 쇠방울 2003.02.21 23942
10577 살아남은 우리는,..(스님.25) file 운영자 2003.02.21 6271
10576 ♣ HappyWeek-307 2 김인중 2003.02.22 6006
10575 [re] 좀 지나친 말씀 아니신가? 1 운영자 2003.02.22 6542
10574 부고게시판은 unico의 홍보판인가? 11 보안관 2003.02.22 24154
10573 [re] 부고홈페이지는 운영자 개인홈페이지가 아닙니다 운영자 2003.02.22 1907
10572 부고홈페이지는 운영자 개인홈페이지가 아닙니다 보안관 2003.02.22 3825
10571 아름다운 유럽의 성 이기승.19 2003.02.24 8609
10570 Reply to ... 부탁의 말씀,.. 한글 번역문도 함께,.. MiCandy 2003.02.28 2125
10569 부탁의 말씀,.. 한글 번역문도 함께,.. 운영자 2003.02.25 1627
10568 첫 영성체 날, Frank McCourt's 1 MiCandy 2003.02.25 9624
10567 품속을 떠난 자식들 1 쇠방울 2003.02.25 8922
» 친구 이야기 3제(題) Tespresso 2003.02.27 8781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37 Next
/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