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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라 외출도 하지 않고 집에서 쉬면서 늘 하던대로 부고홈 페지를 열어 보았다. 자유 계시판에 글이 올라온지 여러날이 되었는데도 새글이 없다. 어쩐지 서운한 생각도 들지만 나 자신도 글 올리는데 무척 게으름을 피고 있으니 면목이 없다.
공지사항에 2017년도 정기 이사회의 공고가 나와있다.

    계시번호 : 838
    제 목 : 9회동창회 2017년도 정기이사회의 소집
    일 시 : 2017. 02. 24(금요일) 12:00 시
    장 소 : 엘타워빌딩 4층 디오디아 (뷔페 ) 식당 서초구 양재동

    지금 조동암 회장 심경이 어떨까 ? 헤아려보며 동병상련에 빠진다.
    나 자신도 매달 똑같은 불안, 불만, 초조속에서 일주일을 보낼때가 있다.
    뉴저지 동기들이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만나 점심을 함께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어 일주일전에 회원들에게 통지를 하면 참석여부 회신을 보내주지 않아
    식당예약이 불안하고 혹여 결석자 있으면 어쩌나 조바심이 날때가 비일비재하다.

      하물며 동창회 결산보고와 새해 예산 심의도 해야하는
      조동암 회장은 심경이 지금 어떨까 ? 조바심 나지 않을까 ?
      모두 참석하면 좋으련만..... 기원 해 본다 .....



    2017. 02. 12.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