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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 ...2017년 3월 14일 새볔

정말 눈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오늘 하루종일 쏟아지고 쏟아 지다가 내일 새볔이라야 멈출거란다. 2 feet 정도 내린다니 눈 내리는 낭만은 온데간데 없고 공포감만이 엄습해온다. 지붕위에 계속 쌓이는 눈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불안감이 누적된다. 갑자기 내 자신이 孤島에 버려진 느낌이다. 가슴이 답답하다.

서울에 있는 친구가 "知己와 親舊"에 관한 글을 보내주었는데 그중 이말이 나의 悔恨 을 들춰 내고있다.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심지를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아야..."

어쩐지 이말이 불현듯 나를 돌아보게 한다. 그런데 어쩌랴 그럴수 없는 어리석음이 내안에 있는 것 을 ... 세찬 바람소리와 사정없이 쏟아지는 눈발이 불안하다. .. 긴급뉴스가 나온다 ... 뉴저지 크리스티 주 지사가 비상상태를 선포하면서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집안에 있기를 당부한다. 빨리 끝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