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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촌 전경


2018 가을 테마여행은 충남부여로갑니다
10월 26일(금),찬란한 백제문화의 숨결을 느끼러


9회 동창회의 2018년도 가을 테마여행은 충남부여로 갑니다. 오는 10월 26일(금) 아침 7시30분 압구정동에서 떠나 저녁 8시에 돌아오는 하루 일정이지만, 거리가 멀어 부지런히 다녀야 겠습니다.

백제역사를 재현해놓은 백제문화단지
1993년 백제의 도읍지 부여가 백제문화권특정지역으로 지정되고, 1994년부터 2010년까지 17년간에 걸쳐 조성되었다 .국내 최초로 삼국시대 백제왕궁을 재현한 곳으로 백제 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개국 초기 궁성인 위례성, 묘제는 물론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역사문화관 등 1400년 문화대국이었던 백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개관한 백제역사문화관은 전국 유일의 백제사 전문박물관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여주는 상설전시실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 백제 체험장 등 다양한 전시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즈넉한 천년고찰 만수산 무량사
천년고찰 무량사는 시간도 지혜도 세지 않는 무량의 도를 닦는 곳으로 창건에 대한 내용은 신라 말에 범일국사(梵日國師, 810~889)가 세워 여러 차례 공사를 거쳤다고 전해지나 자세한 연대는 미상이다. 다만 신라 말 고승 무염국사(無染大師, 801~888)가 일시 머물렀고, 고려시대에 크게 다시 지어졌다 .무량사는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을 살해한 뒤 임금이 된 것을 비판하며 평생을 은둔한 천재시인 매월당 김시습이 말년을 머물다가 세상을 떠난 곳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때 무량사의 모든 건물이 불에 탔으며 극락전은 그 후 다시 세웠다.

무량사에서 특히 주의깊게 보아야 할것은 당간지주(도문화재 제57호) 및 석등(보물 제233호)과 무량사 오층석탑(보물 제185호), 역시 고려초기의 양식을 지녀 고려시대 사찰이라 여겨진다. 특히 무량사 오층석탑은 목탑(木塔)으로다른 사찰에서는 보기어려운 건축양식으로 후에 일본 사찰건축양식에 영향을 주었다. 그 외에도 김시습영정(보물 제1497호), 무량사미륵불괘불탱(보물 제1265호) 등 많은 유물이 있다. 극락전은 외관은 2층 구조이나 내부는 위 아래가 트여 있는 이른바 통층구조의 특징을 보인다.

추사 김정희고택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화가인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의 옛 집이다. 추사고택이 자리잡고 있는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주변의 산세 역시 ‘솜이불을 덮어놓은 것 같은’ 충청도 산세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이다. 주변 사방 어디를 보아도 아주 부드러운 속살 같은 이불뿐이요, 쇠붙이 같은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산이 전혀 없다. 건물 배치가 특이하여 전체가 동서로 길게 배치되어 있는데, 안채는 서쪽에 있고 사랑채는 안채보다 낮은 동쪽에 따로 있다.

고택에서 주의깊게 볼것은 사랑채앞에"一石",백송(천연기념물 제106호),화순옹주의 정려문, 온통 집을 감싸고있는 주렴은 추사의 서체를 맘껏 감상할수있다. 추사선생은 단순한 예술가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학문과 사상을 받아 들여 신문화 전개를 가능하게 한 실학자인 동시에 선각자(先覺者)이기도 하다. 선생은 북학파의 거벽(巨擘)으로 청조의 고증학풍(考證學風)을 도입하여 학문으로는 경학(經學),금석학(金石學),문자학(文字學),사학(史學),지리학(地理學),천문학(天文學)에 이르기까지 박통(博通)하여 북한산 기슭의 비석이 신라 진흥황의 순수비(巡狩碑)임을 고증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넓고 깊은 학문과 천부의 재질을 바탕으로 한 추사의 예술은 시, 서, 화, 전각 등에도 뛰어났으며, 서도(書道)는 추사체라는 독자일문을 열어 서예사상 지고의 경지를 이룩하였다. 작품으로는 <묵란도>,<묵죽도>와 국보로 지정된 <세한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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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



Kleine Traummusik - Norman Candler




= 글 : 현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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