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 왜 이리 보기
힘드나...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어릴 때 자주 노래 부르고 사랑했던 (어쩌면
사랑을 강요당했던) 우리의 국화(國花)가 언젠가부터 보기 힘든 꽃이 된것 같다. 벚꽃축제 장미축제 연꽃축제 등 다른 꽃잔치는 많아도 무궁화축제는
들어보지 못했다. 얼마전 메일로 받은 무궁화꽃을 보고 8.15 광복절이 있는 요즘이 무궁화 시즌임을 새삼스레 깨우쳤다. 여기 소개하는 무궁화
사진은 우리 부고 5회선배이신 윤명조 박사가 보내주신 것이다. 윤 선배는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아직 사업체를 경영하며 틈만 나면 야생화를 찾아 전국각지를 누비는 전문가급 매니어다.
이 분이 십여년전
부터 거의 매일 보내주는 온갖 야생화와 화초에 접하면서, 우리 산하에는 참 아름답고 진귀한 꽃들이 많구나 하는것과, 고령에도 이렇게 열심히
움직이면서 뜻 있는 일을 하시는 선배의 정열과 건강에 크게 감복하곤 한다. 약 120종의 나라꽃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무궁화원은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031-378-1261) 안에 있는데, 전철 1호선 오산대역에서 5분거리라고 한다. 윤 선배님께 재삼 감사드리며 광복절을
맞아 여기 소개해 본다.
◀ 사진 제공 : 玄村 尹明照
박사 (부고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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