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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9 03:42

삼도주(三道酒)

조회 수 69 추천 수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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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주(三道酒)
삼도주란 국화주도 매실주도 죽엽주도 아닌것이다. 그냥 쌀과 누룩으로 빚은 술이다. 그런데 삼도주란 어디서 왔는가. 중니(仲尼) 선생이 애써 가꾸신 쌀과 노담옹(老聃翁)이 손수 만든 누룩으로 신달다(悉達多) 상인(上人)이 길어 오신 샘물로 빚은 술인 연고(緣故)다. 컬컬한 막걸리지만 청신한 맛이 천하일품이다.

술이란 목적이 있어서 마시는자는 술의 힘을 빌려서 싸움하려는 자를 두고는 없을 것이다. 신선이고 부처고 성현이고 간에 목적이 있어 마시는 술은 하지하품(下之下品)이요 속주(俗酒)다. 술의 진미를 완미(玩味)하는 심경이면 탁주, 소주, 약주 할것없이 가위 모두 도주(道酒)라 할것이다. ...... 조지훈의 道酒論)

'술'에 관한 시 2편

꿈 속에 치자꽃 향기 살랑 코끝을 스치더니
눈을 뜨니 베갯머리 한기가 서리네
문 걸어잠그는 것 잊고 잠들었던 게지
산봉우리 사이로 지는 달빛이
슬며시 침상 위로 오르네
- 술에서 깨어나'(전문). 황경인(당송대의 시인)

천고에 쌓인 시름 씻어나 보고져
내리닫이 백 명의 술을 마신다
이 밤 이 좋은 시간 우리 정담이나 나누세
휘영청 달까지 밝으니 잠을 잘 수도 없지 않은가!
얼큰히 취해서 텅 비인 산에 벌렁 누우니
하늘과 땅이 바로 이불이고 베개로다
-'벗과 함께 이 밤을' 전문. 이백(당송대의 시인)




.......... <<<<<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로 가나 ...실안개 피는 언덕 넘어 흔적도 없이...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로 가나...밤은 깊고 섦음 짙어 달빛도 무거운데... 가다 보면 잊을 까 넘다 보면 잊을 까.......인생 고개 넘어 넘어 가다 보면 잊을 까 .................... 가다보면 잊을 까 넘다 보면 잊을 까......인생 고개 넘어 넘어 가다 보면 잊을 까... .... 가다 보면 잊을 까 넘다 보면 잊을 까....인생 고개 넘어 넘어 가다 보면 잊을 까 ..... ***




= 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