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주(三道酒) 삼도주란 국화주도 매실주도 죽엽주도 아닌것이다. 그냥 쌀과 누룩으로 빚은 술이다. 그런데 삼도주란 어디서 왔는가. 중니(仲尼) 선생이 애써 가꾸신 쌀과 노담옹(老聃翁)이 손수 만든 누룩으로 신달다(悉達多) 상인(上人)이 길어 오신 샘물로 빚은 술인 연고(緣故)다. 컬컬한 막걸리지만 청신한 맛이 천하일품이다. 술이란 목적이 있어서 마시는자는 술의 힘을 빌려서 싸움하려는 자를 두고는 없을 것이다. 신선이고 부처고 성현이고 간에 목적이 있어 마시는 술은 하지하품(下之下品)이요 속주(俗酒)다. 술의 진미를 완미(玩味)하는 심경이면 탁주, 소주, 약주 할것없이 가위 모두 도주(道酒)라 할것이다. ...... 조지훈의 道酒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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