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60주년 기념여행은 아름다운 섬 홍도와 흑산도로 갑니다. 홍도 :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섬 홍도는 신안이라는 이름보다도 더 널리 알려진 곳으로 해마다 수십만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아름다운 섬이다. 전라남도의 홍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며,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도서로서 20여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전체가 1965년 4월 7일 천연기념물 제 170호로 지정되었다. 홍도는 온통 홍갈색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으로 섬이 빨갛게 보인다고 하여붙여진 이름이다. 목포에서 72 마일, 대흑산도에서 14 마일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본섬을 비롯해 20여 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누에 모양을 한 홍도는 섬의 2/3를 차지하는 북쪽과 1/3을 차지하는 남쪽이 대목이라는 좁은 바다로 이어져 있다. 섬 전체가 규암질의 바위섬으로 다양한 전설과 기묘한 형상을 간직한 기암, 그리고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홍도 관광의 진수는 33가지 비경을 들수 있는데 이 모두를 감상하려면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야 하고. 크고 작은 섬들을 도는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이다.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남문바위를 비롯하여 촛대바위, 칼바위,남매바위, 독립문바위, 석화굴, 부부탑, 원숭이바위, 주전자바위, 거북이바위 등 끝도없이 펼쳐지는 기암괴석으로 이어져 있다, 또한,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해서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며 물이 맑고 투명하여 바람이 없는 날에는 바다속 10m가 넘게 들여다 보이는데 바다 밑의 신비로운 경관 또한 아름답다. 사람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벼랑등에는 아직도 유명한 풍란과 분재 같은 노송들이 자태를 뽑내고 있다. 양상봉과 깃대봉에는 울창한 아름드리 동백림과 후박나무• 소나무,•누운향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종과231종의 동물 및 곤충들이 서식한다. 홍도의 대표적 특산물은 미역, 다시마, 전복, 홍어, 해삼, 돌김, 돌미역 등을 꼽을 수 있다 흑산도 : 우리나라 행정구역상 최서남단 해역에 위치한 섬으로 목포에서 서남방 해상 92.7㎞(동경 125도 26′, 북위 34도 41′) 떨어진곳에 있다.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다 해서 흑산도라 불리우고, 섬의 면적은 19.7㎢, 해안선길이는 41.8㎞에 달하는 제법 큰 섬이다. 산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논농사는 전무한 실정이고, 수산업과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흑산도 예리항은 동지나해와 서남단 인근 어장의 전진기지로 중국어선들이 많이 입출항하고 있고 대규모 관광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최서남단 소흑산도(가거도)는 어업전진기지로 개발되고 있다. 대흑산도를 중심으로 한 인근의 영산도, 다물도, 대둔도, 홍도 등은 천혜의 관광보고로 섬 특유의 문화유적이 많으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해안을 따라 연장 24km 의 일주도로가 닦여져 있어 섬 전역을 한 바퀴 돌면 흑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적을 거의 다 볼 수있다. 장보고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해상교통의 요충지로 국제 무역항이었고 난류와 한류가 교차되는 지역으로 어족이 풍부하여 1980년대 까지만 해도 파시가 열릴 정도로 황금어장이었다. 이곳에 잡힌 홍어가 영산강을 거슬러 올라가 전라도 내륙으로 퍼져나가면서 그 유명한 흑산도 홍어가 되었고 이미자가 부른 '흑산도 아가씨'는 이 파시의 추억을 담고 있는 노래이다. 흑산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조선시대에는 많은 인물들이 유배생활을 하던 섬이기도 했다. 다산 정약용의 둘째 형이자 조선후기 문신인 정약전 선생이 유배생활 15년 동안 근해에 있는 물고기와 해산물 등 155종을 채집하여 명칭,형태, 분포, 실태 등을 기록한 자(현)산어보는 1814년에 집필된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백과사전이다. 학자이며 의병장이기도 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은 "기봉강산 홍무일월"이라는 친필은 흑산면 촌리에 있는 손바닥 바위에 새겨져 있다.이글은 조선이 역사가 긴 독립국임을 천명한 것이라 한다 근래의 흑산도는 어업적 기능과 함께 고대부터 남아있는 인간거주의 흔적(고대의 지석묘와 신라시대 산성유적 뿐만아니라 그 연원이 신라시대까지 소급할 수 있는 절터의 발견)과 특히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와 함께 유배온 정약전 선생 유적 등으로 자연자원에 기반한 관광뿐만아니라 문화 역사적 공간 마케팅을 통한 관광지역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토속 신앙의 모습을 간직한 진리 처녀당(성황당), 근대 초기에 유입된 천주교 성당 및 최근의 유입된 교회의 모습에서 도서민들의 거친 삶과 함께해온 신앙의 변천사를 그려볼 수 있는 섬이기도 하다. 흑산도의 특산물은 홍어, 전복, 가리비, 멸치, 우럭, 성게, 미역, 다시마, 톳 등이 있다. 흑산도 인근 도서로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홍도, 영산팔경과 석주대 문바위의 절경을 품은 영산도, 촛대바위와 현대화시범어촌마을의 다물도, 연중 바다낚시의 명소로 이름난 상•중•하태도, 그리고 중국 땅의 닭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서해의 최서남단섬인 가거도가 있다. ◆ "기봉강산 홍무일월(箕封江山 洪武日月)’은 면암 최익현의 글로 ‘우리나라는 기자가 임금으로 봉해졌던 땅이요, 이는 곧 명나라 홍무제 주원장의 땅이다’는 뜻으로, 최익현이 흑산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기자 숭모 사상을 드러낸 글이다 ◆ 玆産漁譜(자는 검을자,검을 현으로도 읽혀,현산어보로도 읽는다) ◆ 함께하실 친구는 참가비(20만원)를 송금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좌번호 우리은행 1002-840-859043 조동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