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길 화백 / 여름 이야기♧
장 용길作 . 여름 일기 . 10호F. oil on canvas. 2008
<작품 설명>
< 작품 설명> 그리운 고향 내음을 맡는듯한 시골의 한가로운 풍경이다. 도시를 벗어나면 흔히 볼수 있는 한국의 풍경이다. 들길을 걷다보면 벼도 보이고 들풀,들꽃도 보인다. 연두빛 들길은 내가 가는 길, 내가 살아 온길, 내가 가고 싶은 길속에 연두빛 사랑의 노래가 추억속에 숨어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름모를 풀들, 풀벌레소리, 정겨운 풍경이다. 연두빛 향기가 화면에 싱그럽게 퍼져있다. 내가 그리는 풍경은 대체로 평원법 구도를 사용하고 있다.
평원법이란 감상자가 풍경안에 서서 볼수 있는 시점을 이야기 한다. 사람이 걸어 가거나 바위에 앉아서 볼수 있는 풍경를 이야기 한다. 재료는 캔파스에 유화 물감으로 중첩되게 채색하고, 유화의 딱딱한 맛을 없애기 위해 기름으로 묽게 덧 채색하여 풍경의 부드러운 맛을 최대한 살린 작품이다.
풍경화의 백미는 내가 그 풍경속에 들어가고 싶고 그 속에 거닐고 싶고, 가슴 속 잊혀지지 않는 풍경이다. 자연의 아름다운 느낌을 나의 가슴 속으로 해석하여 한국의 푸근한 서정미가 넘치는 풍경화를 그리고 싶은 마음이다.
꽃길에 당신과 함께하면 너무나 행복합니다.
장 용길作 / 행복한 오후 /20호F/ oil on canvas/2008 <작품 설명>
<작가노트> 나의 그림 그리는 의지도 또한 풍경화가 아닌 감상자와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 비범함이 숨어 있는데 그 비범함을 잘 발견하지 못한다. 그림 그린 화가나 그림 감상을 하는 사람이나 작품 소장가나 모두가 자연의 순리에 역행하지 말고 자연의 품에 살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인생을 깊이 느끼고 자연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느껴보자는 적극적인 의미도 있다. 그 존재의 의미가 있고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마음은 한결같이 푸근하다. -바람 소리.물소리' 라고 그 명칭을 붙였다 작품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보고 나 또한 나이는 어리지만, 나의 풍경화을 철학적 '이즘'을 반영하고자 그 이름 또한 고매하게 붙이게 되었다. 치유하는 그린밸트같은 그림으로 남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미다. 그림에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의미도 있다. 감상자가 그 뜻을 함께 한다고 보겠다. 철학으로 사유하는 그림으로 남고 싶다는 뜻도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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